플리츠마마, 제주 서귀북초등학교 자원순환 체험교육
플리츠마마, 제주 서귀북초등학교 자원순환 체험교육
  • 이서연 기자 / sylee@ktnews.com
  • 승인 2022.06.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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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와 함께 ‘페트병이 가방이 된다구?’ 기획

의식 있는 소비의 시작을 제안하는 ‘미사이클(Me-Cycle)’ 브랜드 플리츠마마(대표 왕종미)가 지난 3일, 제주 서귀북초등학교에서 자원순환 체험교육 ‘페트병이 가방이 된다구?’를 진행했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하기 위해 제주삼다수가 함께 기획한 교육으로, 생활 속 쓰레기를 올바른 방법으로 버리면 아름다운 가방으로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플리츠마마는 서귀북초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심화하는 해양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설명했다. 교육 참여 학생들은 플리츠마마에서 준비한 ‘페트병 나노 플리츠백 DIY 키트’를 활용해 가방을 만들며 페트병의 자원순환 과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청각 자료에서는 멸종 위기종인 귀신고래를 주인공으로 해 흥미를 끌며 해양 오염 실태가 구체적으로 느껴지도록 했다. 플리츠마마는 위험에 처한 바다를 일상에서 지키는 방법으로 분리수거를 설명하면서 ‘세척하기, 라벨 떼기, 분리하기’ 3단계 배출법을 소개했다. 배출법 교육 후, 학생들은 삼다수를 마신 뒤 병에서 라벨을 분리해 올바르게 배출하는 실습을 했다. 

이후 폴리에스터 플레이크와 칩, 리사이클링 원사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분리수거된 폐페트병이 재활용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학생들은 ‘페트병 나노 플리츠백 DIY 키트’에 포함된 재생원사로 탄생되기 전 잘게 부순 페트병과 재생원사를 만져보고 플리츠마마 나노 플리츠백을 직접 만들었다.

이를 통해 ‘내가 물을 마시고 버린 페트병이 재생원사가 되고, 이 재생원사가 가방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 플리츠마마는 교육을 마무리하면서 폐페트병 리사이클링 원사로 제작한 흰 에코백을 제공해 학생들의 환경 지킴 다짐을 에코백 위에 글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번 ‘폐페트병이 가방이 된다구?’ 교육은 플리츠마마와 제주삼다수가 함께 진행한 여섯 번째 자원순환 교육이다. 지난 2020년 11월 제주 추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우도초등학교, 모덕초등학교, 서귀포시 장애인복지관, 법환마을 전통문화관, 서귀북초등학교까지 이어지고 있다.

모든 제품에 100%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하고, 전 제작 과정에서 탄소 중립을 고려하며 국내 친환경 패션 산업을 선도하는 플리츠마마는 자원순환 중요성과 환경 보호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체험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과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17년 국내 최초 플리츠백을 선보인 플리츠마마는 ‘나’로부터 시작하는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 아름다운 선순환을 완성하는 새로운 소비 개념 ‘미사이클’을 제안한다. 플리츠마마는 2020년 국내 최초로 폐자원의 국산화를 이룬 브랜드다. 모든 제품을 국내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 원사로 제작했으며, 3D 니팅 생산기법으로 ‘제로 웨이스트’ 가치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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