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지하2층 영웨이브관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지하2층 영웨이브관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1999.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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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상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영등포 신세계백 화점이다. 영등포는 영캐주얼의 전쟁터라고 영업담당자 는 설명하면서 이는 이곳의 상황을 가장 현실감있게 표 현한것이라고 말하고, 이 상권의 특성임을 강조했다. 이중에서도 영등포신세계 지하 2층은 3년전 지하주차장 을 개조해 만든 매장으로 입구에서 끝까지 110미터에 달할정도로 길다. 처음오픈 당시는 지하에 위치해있고 더구나 영등포 지 하상권과 연결되어 시장인지 백화점인지 모르지않겠냐 며 우려 또한 많았다. 그러나 이곳은 얼마지나지 않아 10대들의 쇼핑장소로 부각되면서 영등포 신세계 영웨이브관이 뜨기시작했다. 이곳저곳 백화점들마다 젊은이들만의 쇼핑공간만들기에 나섰으며 그때마다 이곳은 샘플로 제시되어 영층캐주얼 전문관으로의 확산을 가져오기도 했다. 신세계영등포점 영웨이브관은 주변의 롯데백화점과 경 방필백화점을 비롯 영등포역 주변 지하도 상권과 함께 급진적으로 발전하면서 재래시장에서 욕구를 충족치못 한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호응속에 발전해오고 있다. 이에따라 영등포점은 올봄 새로운 트렌드와 컨셉을 가 지고 영웨이브관을 새롭게 바꾸고 고객에게 휴식과 쇼 핑을 겸비할수 있는 매장으로 발전 시키고 있다. 이를위해 신세계는 2월한달 가까이 영업을 하지않고 매 장정비를 단행했다. 전체적으로 활동성과 밝고 젊은 이미지를 제공하기위해 천장 반쪽을 없앤 것을 활용했고 반쪽은 조명과 인테리 어로 변화를 주었다. 또 중간의 동선을 두 개로 두었던 것을 하나로 만들고 끝에는 공간을 두어 유명인을 초청한 싸인회등과 고객 들에게 휴식을 제공할수 있도록 하는등 편리한 쇼핑공 간을 만드는 것을 배려했다. 입점 브랜드는 전체적으로 이지웨어와 스포츠 진캐주얼 등 3개군으로 나눠 적절히 재배치했고, 새로운 MD로 고객들에게는 좀더 쉽게 옷을 볼수 있게 했고 즐거움도 주는 매장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3월 봄시즌이 시작되면서 이지캐주얼군에서 매출이 급 상승세를 보이다가 최근에는 진캐주얼군의 매출이 두각 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진캐주얼 브랜드들의 스포츠 풍을 가미한 힙합이미지를 동시에 제고한 제품들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임순 기자> 담당바이어 한마디 『영등포점 영웨이브관이 처음생길 당시 3년전에는 10 대들의 브랜드들이 갑자기 뜨기 시작하면서 진캐주얼등 스포츠캐주얼풍의 브랜드들이 대거 입성이되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최근에는 패션경향이 이지캐주얼화가 부각되면서 이번 MD개편 내용은 이들 이지캐주얼군의 강세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며 봄 시즌 MD개편 내용을 설명하는 신세계영등포점 박찬용과장. 박찬용과장은 오랜동안 신세계본점에서 기획파트에서 근무해오다 현장에서 일한지는 4-5년밖에 되지않지만 영층의 옷을 분석하는 일만큼은 누구보다 예리하다. 그 래서 일부브랜드는 지하 2층 영웨이브관보다는 지상의 영층매장으로 끌어올려주기도 하는등 고객마인드와 브 랜드관리에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않는 전문가 다. 이번 MD 개편역시 박과장의 아이디어가 십분발휘되어 어떤 브랜드가 위치때문에 다툼이 일어나지 않도록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또한 이것은 무엇보다 열심히 따라 준 점내 직원들과 브랜드담당자들의 덕이라고 말하는 박과장은 매사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다나 는 쇼핑환경을 고객에게 전해주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다. 최근 매출은 이지캐주얼보다는 진등 캐주얼분야가 확확 뛰고 있다고 말한다. 「보이런던」은 기획물량을 과감히 동원 매출올리기에 피치를 가하고 있으며 「닉스」도 다양한 판촉전략으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또 「게스」는 자사에서 마련한 프레미엄진으로 열풍을 얻어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적극 적인 홍보 판촉을 통한 소비자 유도가 적중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외 「지오다노」와 「마루」등은 이지캐주얼에서 인 기를 얻고 있으며, 「쌈지 스포츠」는 스포츠군에서 인 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무엇보다 영등포는 상권특성상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영 업전이 연일 터지고있다고 토로하는 박과장은 기온이 올라가는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여름상품에 판매가 불 붙을것으로 예상했다. <김임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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