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희,「부르다문」롯데백화점 매출1위 달성
문영희,「부르다문」롯데백화점 매출1위 달성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1999.03.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인복 정장이라하면 일단, 차분한 컬러에 튀지 않는 옷을 연상한다. 그러나 그린과 옐로우, 프린트에 자수물등, 다소 튀는 컬러에 화사하게 눈에띄고 싶은 은근히 좋아하는 엄마 들이 많은 모양이다. 그런 엄마들의 심리를 그대로 반영하듯 정통 미세스라 인「부르다 문」은 올 1~2월 롯데 백화점 매출 1, 2위 를 거뜬히 주도하고 있다. 물론, 작년과 같이 어려울때도 물량 줄이는 일 없이 IMF이전보다 증가하는 기록을 남겼다. 「톤을 아무리 죽이려고 해도 화려하고 야해진다」는 부르다 문의 문영희씨는 『개성 없이 그옷이 그 옷처럼 되는 것이 딱 질색이기때문일 것』이라고 스스로를 평 가한다. 나이 든 사람들은 구겨진 옷이나 칙칙한 옷을 입으면 절대 깔끔하지 않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다소 무리가 있어도, 95%이상을 수입원단으로 쓰는 이 유도 엄마들은 절대 고급스러워야 하기 때문이다. 유행을 약간씩 섞어주긴 하지만, 대중적인 감각을 절대 무시하지 않는 「부르다 문」의 특징은 특히 부인복 정 장에 있어서 생명인 꼼꼼한 바느질처리. 문영희씨는 『연구 개발없이 잘 되는 집의 매출을 이용 해서 카피로 장사하려는 것은 디자이너샵이 아니라 양 품점에 불과할 뿐』임을 강조, 비슷비슷하게 동질화로 치닷는 시장흐름에 경종을 울렸다. <유수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