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독립사업부제 확산
백화점, 독립사업부제 확산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1999.03.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통업계에 독립사업부제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한화유통이 독립사업부제를 추진 중인데 이는 지 난해말 신세계 백화점이 업계최초로 독립사업부제를 실 시 한데이어 2번째 업체가 될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3일 단행한 유통·레저부문 사장단 인사에 서 최상순 전무 1인 대표 체제이던 한화유통의 조직을 2원화 했다. 백화점과 할인점·슈퍼마켓부문으로 나눠 각각 김정 부 사장과 최전무를 부문별 대표로 선임해 복수 대표체제 를 출범시켰다. 따라서 한화유통은 조직체계가 2개부문으로 구분됨으로 써 앞으로 자금조달·영업 ·인사 등이 별도라인을 통 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세계 백화점은 지난해 독립사업부제를 도입, 조 직을 백화점과 할인점인 「E마트」등 2개부문으로 분 리하여 각각 김진현대표와 황경규대표를 최고 경영자로 선임하고 사업계획의 수립과 집행 등을 분리하여 진행 하고 있다. 또한 롯데쇼핑의 경우 그 동안 할인점사업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김영일이사를 할인점사업부문 본부장 이사로 임명하여 백화점사업부문과 할인점사업부문을 구분, 인사를 단행하여 언제든지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같은 독립사업부제의 확대는 최근 IMF영향으로 경기 침체상황에서 소비구조가 고급소비는 백화점으로, 서민 은 할인점으로 이동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현실 에 따라 기존의 백화점사업외에 할인점이 중요한 사업 축으로 부상하여 할인점의 중요성이 높아진 것이 중요 한 원인이라는 것이 유통업계의 분석이다. <양성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