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시장의 팀204가 이달 12일로 개장 2주년을 맞아 고객 사은 대행사를 성대하게 펼치고 있다. 팀204 운영 위원회측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20만원 이상의 물 건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29인치 대형 컬러 TV, 텐 트, 더블 압력솥 등의 푸짐한 상품을 지급하고 있다』 고 밝혔다. 팀204는 동대문을 찾는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건 물앞 대로변에 높이 9미터, 지름 2.5미터 크기의 대형 바보트를 세우고 상가 홍보에 한창이다. 또 행사 기간 중 팀204 건물 앞에는 수많은 일반 소비자 및 지방 상 인들이 진을 치고 개점을 기다리는 등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운영 위원회 양규석 총무는 『이번 2주 년 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약 1억원의 자체 예산을 책 정, 상가 매출 증대와 지방 도매상인들과의 지속적 거 래 관계 유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팀204 운영 위원회측은 IMF로 위축된 내수 경기 를 활성화시키고 상인들의 정보력 강화를 위해 개장 시 간을 오후 9시30분에서 오후 9시로 30분 가량 앞당기는 방안을 연구중이다. 팀204 폐점시간은 익일 오전 9시이 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