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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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8.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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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산업 (주) (대표 房珠得)은 고기능성 최첨단 플리스원단 으로 세계시장 석권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IMF한파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플리 스원단 단일 품목으로 연간 4백만 야드의 1천5백만 달러를 수출해 불경기를 모른다. 이 회사가 처음 플리스원단 개발에 나선 것은 지난 86년부터 로 플리스원단의 상품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국내 최초로 이 상품에 대한 개발에 착수했다. 덕산은 이 단일 아이템으로 지난해 1천2백만 달러를 수출했 으며 금년에는 1천 5백만 달러를, 내년에는 2천만 달러 수출 을 예상하는 등 매년 20%이상의 급속신장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플리스원단은 세계적으로 미국의 말덴밀스社가 고가시 장을 석권하고 있으며 이태리와 우리 나라가 미국의 뒤를 이 어 2류 그룹을 형성하여 추격하고 있으며 대만이 저가품으로 시장세어를 급속히 확대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 여러 업체가 플리스원단을 개발, 수 출에 나서고 있으나 품질이 대만과 비슷, 그 동안 덕산이 쌓 아온 국산의 우수한 품질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어 안타깝습 니다.』며 방사장은 아쉬워한다. 플리스원단은 스포츠웨어, 등산복, 겨울외투, 자켓, 운동복등 활동성이 많으며 보온성이 요구되는 의류에 사용되는데 가벼 우면서 따뜻한 보온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으로 최근에는 모 자, 등산 양말, 아동복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같은 부피에서 더 두꺼우며 가볍고 안티 필링이 좋은 것이 플리스 원단의 특징인데, 향후 풀리스 원단 시장은 가격보다 는 품질이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보온성은 울보다도 1.5배의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가 격도 저렴하며 가벼워 겨울용 소재로 완전히 자리 매김 된 소재이다. 국내 최대 폴라 플리스직물 전문생산업체인 이 회사는 국내 플리스원단생산의 70%정도를 차지하고 생산된 제품의 80% 를 수출하고 있으며 국제시장에서 급속히 따라오는 대만의 저가 공세에 대응, 품질은 우수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 과 덕산의 특징을 살린, 중고가 제품, 그리고 미국의 세계적 인 플리스생산업체인 말덴 밀스사의 고급제품에 손색이 없는 최고급원단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 『플리스원단생산은 기모와 샤링등 고난도 기술축적이 필요 하며 특히 원사가 품질의 70%이상을 차지해 특수한 기능을 보유한 원사의 개발이 우수한 플리스원단 생산의 중요한 부 분이다. 「삼양사와 공동으로 새로운 원사개발에 성공, 이제는 제품 생산을 위한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만 족하지 않고 더욱 신 기술개발에 노력, 세계최고급 플리스원 단 생산업체로 발전하겠습니다.』며 방사장은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 한편 덕산은 대지 1천5백평 건평1천6백평에 편직기 32대, 기 모기 14대, 샤링기 3대, 포리샤 1대, 텐타 1대등 80억원대의 설비 외에 최근 10억원을 신규 투자, 오는 9월에 이태리 최 신 기모기와 샤링기 2대를 도입하여 월 60만 야드의 생산능 력을 90만 야드로 증가시켜 비수기를 감안해도 연간7백만 야 드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그 동안 중가시장에서 경쟁하던 것을 한 단계 끌어올려 우수한 제품으로 고급제품 시장개척 에 나설 방침이다. 제품의 종류는 마이크로, DTY, 필라멘트, 스판사, 페트병원 료사용제품등 크게 4가지로 구분되고 월간 생산량은 50-60만 야드의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 개발에 성공한 개발품은 쓰레기로 버려지면서 환경공해를 일으키는 패트병을 원료로 사용하므로 자연친화 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염색성이 우수하고 원단의 벌키성, 안티 필링성이 좋아 유럽시장진출에 더욱 밝은 전망 을 보이고 있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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