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직물업계, 신상품가격대 10^30%다운
모직물업계, 신상품가격대 10^30%다운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1998.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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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본격적인 99춘하 수주상담에 돌입하고 있는 모직물 업계는 이번신상품의 전반적인 가격대를 10%에서 많게는 30%까지 다운시켜 패션업체들의 경제전략에 대응해나간다. 고가 프레스티지존 소재들은 기존 가격대를 고수하거나 제품 에 따라 가격대가 다소 상향조정되는 경우가 있으나 볼륨형 아이템이나 대중성 소재들은 원료의 복합율과 생산공정, 조 직 및 가공 등의 다변화작업을 통해 가격대를 하향조정했다. 제일모직(대표 원대연)은 야드당 1천원에서 3천여원까지 절 감시킨 리즌어블프라이스제품을 약 20∼30%비중으로 확대기 획했다. 일모는 수입대체원단생산을 의식, 가격대는 낮추면서도 세 번수 고급 차별화복지를 병행 생산하는 한편 2합60수 아크릴 /울, 폴리/울등 IMF형 개발소재를 다채롭게 개발했다. 대표적인 소재는 성하용 제품 「뉴프레도」 「울트라코어크 레이프」초경량 수트용 썸머필소재 「울트라라이트 & 쿨」2 합72수에 라이크라를 사용한 고신축성소재 「타스스트레치」 2합사 4합사 교직으로 요철조직을 표현한 「타스마니아」등 이다. 경남모직(법정관리대리인 조상희)은 퓨어울 대체소재로 울/ 폴리 102수소재 「화인크레스포」를 개발, 퓨어울보다 4천원 가량 저렴하게 공급한다. 「화인크레스포」는 울/폴리를 각각 71:29로 혼용, 원가를 낮 추는 반면 화인한 터치와 고급스러운 감각을 유지하는데 힘 썼다. 울실크대체용으로 개발된 「젠틀비스코」는 울과 비스코스를 51:49, 76:24등으로 혼용한 제품으로 울/실크와 같은 자연광 택, 고급스러운 터치를 지녔으면서도 울/실크보다 약 2천원 가량 저렴하다. 울/모헤어 대신 개발된 「실키모헤어」와 사이로스펀대체 「 뉴사이로스펀」도 가격대를 합리적으로 낮춘 전략소재들이 다. 일화모직(대표 김영성)도 시장이 극도로 위축된 신사복시장 에 활력을 불어넣기위한 3대 전략소재를 내놓고 있다. 3개소재 모두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유지하면서도 기존가격 대보다 적게는 1천원에서 최대 3천여원까지 다운시켜 선보이 고 있다. 드물게 100수로 개발된 울/폴리(85:15)복합소재 「아이스필」 은 세 번수 고급 표면감을 지닌 반면 표면모우감이 없어 청 량감이 극대화된 소재로, 퓨어울을 찾는 거래선에 권해지고 있다. 구김문제를 보완해 개발된 2합60수 울 100% 소재 「타이푼 」은 겉부분은 20마이크론 이하 양모를 사용하고 속부분은 20마이크론 이상 양모를 사용, 써라운드얀의 2중형상을 갖춘 특수방적 기술을 적용시켰다. 기능성소재인 「에어보일」은 흡습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면서 도 가볍고 벌키성이 우수한 탄성소재로 보여졌다. 이밖에도 도남모방, 우성모직, 대한모방, 왕벌, 경남섬유등에 서도 이와 유사한 소재들이 선보여져 이러한 업체들의 IMF 전략소재개발과 가격다운 열기는 경기침제와 맞물리면서 당 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김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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