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유일특수고무
(11) 유일특수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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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8.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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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의료기구용, 고무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유일특수고무 (대표 정길섭)는 의류부자재용 버튼과 라벨까지 개발, 생산하 고 있는 기업이다. 이중 유일이 생산하고 있는 고무버튼은 정밀도가 우수한데다 색감까지 다양해 면의류와 스포츠의류에 적합한 활동적인 소 재로 각광받고 있다. 유일이 의류부자재를 제작하게 된 것은 17년전 당시 버튼업 계의 대모격이던 U社에서 스포츠의류용 고무버튼 제작을 의 뢰, 개발에 착수하면서부터다. 의류용 버튼제작은 고무 자체가 투명하지 않기 때문에 까다 로운 색상주문을 맞춰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고 세탁과 자연광선에도 견뎌내는 소재를 개발하기까지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끝까지 완성해내겠다는 의지로 몰입, 세탁(드라이크 리닝)과 오존에도 형체변화없는 고무버튼을 개발, 유일만의 노하우로 발전시켜 남다른 자부심을 얻게 됐다고 한다. 특히 가죽제품은 습기와 고무사이에 화학반응을 보여 의류제 품에 손상을 주는데 유일은 이를 의류검사소에 의뢰하고 고 분자화학 전공 교수님과 인터뷰를 통해 해결하는 열성을 보 였다. 이밖에 생산공장내에 컴퓨터시스템을 갖추며 설비자동화에 힘써 60%가량 원자재가 인상됐어도 최종상품의 원가절감에 성공하며 고품질의 제품생산에 노력하는 정성을 보이고 있 다. 현재 「런던포그」,「갭」 등에 납품하고 있는 유일은 국내 패키지업체를 통한 수출만을 고집하고 있다. 이는 생산자는 생산에만 주력하고 영업은 마케팅전문업체가 전담해야 한다 는 정사장의 남다른 고집 때문이다.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자신의 업종에 주력하는 역할분담만이 중소기업의 발전에 걸맞는 사업형태라는 것이 정사장의 의견 이다. 출퇴근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근면함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유일의 정사장은 튼튼한 중소기 업의 미래를 앞서 제시하고 있다. <박세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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