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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염가공(대표 오명환)이 신설법인으로 재탄생, 수출시장으
로의 성공적 전환과 함께 제2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신영염가공은 모기업 조인패브릭의 부도이후 흑자경영을 발
판으로 새롭게 신규법인으로 등록, 100%공장가동율을 기록
하며 염가공업계의 새로운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춘천에 위치한 신영염가공은 지난해초까지만해도 90%이상
내수시장 마케팅을 진행해오는등 다른 내수업체들과 마찬가
지로 수출시장에 둔감했던 업체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지난 하반기 들어서면서 수출전환을 시도, 총 15억원
을 투자해 대대적인 설비 개체에 들어갔다.
생산성향상을 위해 오더기복이 가장 심하면서 20% 포션을
차지했던 방모기모물을 과감히 포기하고 폴리에스터등 화섬
위주의 가공라인으로 전문화시켰다.
몬티, 크링클, 지거등은 철거하는 한편 전처리용 릴렉서 1대
와 텐터기 1대를 추가도입했다.
물량도 대롯트의 폴리에스터 가공을 소화할수 있도록 500㎏
염색기 3대 , 750㎏ 염색기 1대를 도입하는등 월 생산캐퍼를
120만야드로 늘렸다.
이러한 발빠른 대처를 통해 완구지전문업체인 웅천섬유의 오
더를 조기확보하는데 성공, 공장캐퍼의 80%이상을 이업체의
로컬수출물량으로 진행시키고 있다.
신영염가공은 향후 수출드라이브정책을 가속화시켜나가기 위
해 제반 설비를 재점검하고 경쟁력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등
장기불황에 대비한 예비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