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에도 여전히 잘나가는 프로모션이 있다면?」 몇 개 손꼽히는 회사중 영캐릭터캐주얼전문프로모션인 보나 (대표 전우경)도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업체다. 「엘르」「신시아 로리」「윈」「캐서린 햄렛」「미네라인」 「오브제」「오즈세컨」등과 거래한 화려한 이력(?)이 뒤받 침해주고 있기도 하지만 영마인드의 맨파워 11명이 똘똘 뭉 쳐 프로모션의 생명줄인 상품기획력에 사력을 다한 결과다. 무엇보다 하선애실장을 중심으로 5∼6명의 가먼트, 소재디자 이너들이 수평적인 경쟁체제로 각브랜드를 심층적으로 연구, 능동적인 디자인을 연구해온 것이 주효했다는게 자체 분석이 다. 여기에 원단사업을 별도로 추진해왔던 전우경사장이 전격 합 류하면서 보나는 가먼트 프로모션과 원단 컨버터를 겸한 종 합패션기획사로 거듭나게 됐다. 보나가 공급하는 소재는 일본의 다끼사다, 다끼오, 니찌맨, 이즈미등 현지 써플라이어를 통해 받게되는 일본 직수입소 재. 따라서 대부분 면/레이온스트레치, 아세테이트/폴리 스트레 치, 나일론스트레치, 스웨이드등 타소재복합물이 주종을 이루 며 30%비중을 현지써플라이어와 직거래, 가격경쟁력을 제고 시켰다. 원단사업부는 총 11명의 인원중 3명이 투입되어 이달부터 98S/S물량부터 공급하게 된다. 보나의 원단사업부는 일본의 다양하고 광범위한 타소재복합 물을 리즌어블한 가격대로 판매하는게 첫 번째 경쟁력. 판매가격은 면/레이온스트레치는 야드당 17,000원 아세/폴리 스트레치는 야드당 16,000원 스웨이드 야드당 18,000원대를 형성, 환율인상후에도 큰변동없는 공급가를 형성한다. 두 번째는 롯트에 관계없이 15일납기 가능한 최소롯트 단납 기시스템. 롯트에 전혀 구애받지 않으며 발주후 15일안에 모든 소재를 공급해줄수 있다. 세번째는 완제품 프로모션전문사의 장점을 살려 힛트예상소 재를 보다 정확하게 제안, 소재선택의 합리성을 유도해줄수 있다는 점등이다. 보나는 이러한 제반 경쟁력을 토대로 올해 원단사업부 매출 을 포함 총 25억원을 목표로하고 있다. 한편 96년 설립된 보나는 김창숙부띠끄 출신의 전우경사장과 하선애실장을 중심으로 3년째 여성캐릭터캐주얼 전문프로모 션업체로 입지를 닦아왔다. 대표이사 전우경사장은 김창숙부띠끄에서 패션실무를 익힌 뒤 일본문화복장학원에서 패션비지니스, MD과정을 수료하고 동부산업 「매니페디」선경「카스피」등에서 기획실무를 진 행했으며 김창숙부띠끄출신으로 일본문화복장 패션과정을 수 료한 하선애실장과 콤비를 이루어 프로모션업계의 새로운 유 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