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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프레스(대표이순제)가 개발한 2본침 자동벨트고리달이기
가 해외시장에서 급속한 판매증가 추세에 있다.
이같은 수출호조에 따라 IMF상황에서 내수소비가 위축되어
봉제기계의 내수는 얼어붙은 상태이나 수출이 활로를 개척함
에 따라 이 회사는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자동 벨트고리달이 기종은 청바지나 일반 작업복 등의 바지
허리 부분에 벨트의 고정을 위해 사용하는 기종이다.
기존에 작업은 벨트고리를 수동으로 절단, 운반, 접음, 셋팅,
봉제하던 것을 전자동으로 일괄 작업이 가능하며 1본침 자동
기계에서는 두 번 봉제하던 것이 2본침 기계로는 한 번에 봉
제가 가능하다.
이 기종의 생산에는 높은 기술수준이 요구되기 때문에 일본
의 브라더, 쥬끼등 세계 최고급 봉제기계 생산업체에서만 생
산하고 있다.
이 기종의 작업방법은 벨트고리를 원하는 만큼 자동으로 이
송하여 절단하고 로봇팔이 양쪽 끝을 접어서 신속하게 봉제
위치에 전달한다.
또한 벨트 고리가 넉넉하게 봉제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벨
트고리 이음매는 자동센서가 두꺼운 부분을 감지, 자동으로
제거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능 인력에 의한 수동작업 대비 약 20배의 생산
성 향상 효과가 있으며 1본침 기계 대비 약 40%의 생산성
향상된다.
동양프레스는 자동벨트고리 달이기를 주력 기종으로 바지 뒤
집기, 쌍침오비달이기, 로라프레스, 모자정형기, 칼라 절단기
등을 전세계에 수출하며 유럽 시장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
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