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수출 갈수록 하강
PET직물수출 갈수록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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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8.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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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PET직물 수출이 34억 달러 수준을 간신히 턱걸이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 PET직물 수출이 34억 달러를 달성한다고 해도 사상최고를 기록했던 95년 45 억4천만 달러와 비교하면 11억 달러나 줄어든 규모다. PET직물 수출은 95년을 정점으로 내리막길로 돌아섰 다. 96년 44억7천만 달러, 97년 41억5천만 달러를 기록 했던 PET직물은 올해를 기점으로 단일품목 수출 40억 달러 시대를 마감했다. 이제 30억 달러대로 주저앉은 PET직물 수출은 99년에는 30억 달러를 지키기도 어렵 다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마디로 직물품목의 가격대가 대부분 1달러선을 크게 밑도는 상황서 가격상승이 획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한 내년 30억 달러 수출은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로 대 두돼고 있다. PET직물 수출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나락으로 빠 져들고 있는 것은 국내생산업체간 과잉경쟁이 주범. 여 기에다 주력 수출시장마다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가격경 쟁을 격화시켰다. 한술더떠 떨어지기만 하는 원사가격 은 직물가격을 아예 없애고 있다.문제는 급속히 떨어진 수출가격을 회복시킬 묘수가 없다는 것. 대부분 PET직 물업체들이 생산을 줄이고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있 지만 가격이 오르기는 커녕 뒷걸음질 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원사가 인상이 이뤄져야 직물가격도 상승한다는 논리가 자연스럽게 부상하고 있으나 원사업체들의 원사가 인상 분위기는 아예없다. 오히려 여신만 늘어나는 추세고 가 출도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원사·직물업계 모두 연 초의 환율상승 약발을 만끽하면서 근본적인 문제에 대 한 치료는 미뤄놓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상황은 직물업체보다 원사업체들의 대응력 부재 가 원인이다. 대부분 연초 설정한 목표달성에 매달려 있는 상황은 이를 부인키가 어렵다고 생각된다. 이때문 에 PEF쭭PET직물로 이어지는 연관산업은 內訌에다 外患이 겹치면서 치명타를 자초하고 있다. (전상 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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