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본점 2층
롯데 본점 2층
  • 한선희 / sunnyh@ktnews.com
  • 승인 2000.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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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주 가디건·바지정장류 등 판매호조, 상위그룹 상반기이어 하반기도 점 매출 주도할 듯
9월들어 가을상품 판매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추석전까지 이러한 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 망되는 가운데 가디건류와 바지수트류가 가을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2층은 신규브랜드 수용보다 기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확립을 통한 매출활성화 전략을 수립, 이번 개편서 고급화된 매장이미지를 강조했다. 행사매장의 비중도 약 50% 축 소하고 아울렛 전문 매장을 9층으로 이전하는가 하면 특별판매를 통한 절대매출 의존도를 점차 낮춰 이익극대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상판매율을 높이고 브랜드들의 기동성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으로 POS의 단 계적 구축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매장 고급화를 기본 방침으로 평균 20평서 25평으로 매장규모를 확대하고 브랜드별 이미지 차별화를 위한 인테리어 전략도 적극 강조하고 있다. 또한 기획상품 판매에 의존한 브랜드는 향후 MD개편시 철저히 배제해나간다는 방침을 선 언하며 상품기획력에 의한 자유 경쟁도 확대한다. 영캐주얼존서는 ‘EnC’ ,’시스템’, ‘온앤온’ 등이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트 랜드에서는 ‘데코’가 캐릭터존에선 ‘마인’, ‘오브제’가 선두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고 히 했다. 올 상반기 10억 이상의 매출성과를 올린 브랜드로는 ‘마인’이 16억원대, ‘데 코’가 14억원, ‘미샤’가 13억원, ‘오브제’, ‘모리스커밍홈’, ‘모조’ 등이 있다. 숙녀매입 진창범 팀장은 상반기 영업호조를 보인 브랜드들의 상승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 으로 전망, 신규브랜드로는 ‘올리브데올리브’와 ‘폴로진’이 정상브랜드들과 어깨를 나 란히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 ‘96뉴욕’도 컨셉 변경 후 안정궤도로 진입하고 있으며 ‘베네통’도 정상화에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오즈세컨’도 상위그룹에 서 독보적인 위상을 정립해나가고 있고 ‘나이스크랍’, ‘주크’, ‘톰보이’도 상위권 진 입이 순조롭다. 2층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시도, 고정고객 관리와 정상매출활성화가 기본 전략이다. 향후 MD개편도 안정화 지향이 더욱 뚜렷할 것으로 보여 신규브랜드의 입점은 더욱 어려울 듯. 기존 브랜드 육성 MD에 더 중점을 둠으로써 판매 활로를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담당바이어 한마디 ##### 이번 MD개편은 신규브랜드 수용보다 기존 입점 브랜드들의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뉴밀레니엄을 기해 신규브랜드 런칭을 도모해왔던 브랜드사들 못지않게 유통가에서도 신규 출범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신규브랜드들의 지향하는 바가 백화점 정책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신규 수용이 거의 없었는데 향후 경기 침체에 신규의 여건이 더욱 어려워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여성복은 영캐주얼존에 ‘올리브데올리브’와 ‘테이크’가 신규로 입점됐고 ‘디아’, ‘카라’ 등이 새롭게 오픈했을 정도다. 새로운 여성복 제안보다는 기존 브랜드들의 아이덴 티티를 어떻게 보여줄 것일까에 이번 개편의 중요성을 두었다. 이에따라 브랜드별 이미지 구축과 차별화할 수 있는 매장구성에 핵심을 두고 단위당 영업면 적 현실화를 실현하고자했다. 브랜드들이 매 시즌 개발한 아이템 중 상당수가 사장돼 버리 기에 매장규모를 확대함으로써 되도록 많은 아이템을 보여줌으로써 매출활성화를 도모한다 는 전략이다. 또한 소비자 편의 공간확보도 중요시했다. “쇼핑은 관광이다.”라는 신념아래 소비자들의 쇼핑문화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나가려 는 것이다. 매출드라이브적 MD서 소비자지향적인 MD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고급화차원서 행사 공간을 축소하고 대신 아울렛개념의 이벤트매장을 9층으로 이동했다. 즉 소비이원화를 통해 브랜드들의 효율성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마다의 인테리어 설계를 터부시해 왔었는데 전체 플로어의 컨셉을 유지하는 한 에서는 각 매장간 차별화된 VMD는 적극 권장해나갈 방침이다. 신규브랜드들은 확고한 입지를 굳힌 기존 브랜드들과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할 것이고 시장상황이 악화될 수록 모든 브랜드들에 상품기획의 중요성은 더해질 것이다. 향후 롯데는 기동성 있는 브랜드를 우선 순위로 평가, 절대외형보다 질적인 면을 더욱 수용 해나갈 것이다. POS도 다단계로 실현해나가야할 중요 사안이다. 하반기 경기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찬스가 될 수도 있음에 주목, “공격만이 최선의 방어”임을 새삼 강조하고 싶다. #### 영업현장스케치 #### 8월 마지막 주부터 가을 상품 판매가 일어 9월들어 판매 절정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8월은 행사장이 축소됐음에도 불구 전년대비 31%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9월도 매출신 장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9월 3일간의 영업으로 ‘데코’가 4천6백만, ‘오브제’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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