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라 우명길 대표
하모라 우명길 대표
  • KTnews / news@ktnews.com
  • 승인 2000.11.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모라(대표 우명길)의 ‘마모스’가 모기업인 대교에서 분리, 시장 집중력과 차별화를 가진 탄력있는 유아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난다. 대교 계열회사였던 하모라는 유아 브랜드인 ‘마모스’와 통신판매 업체인 ‘지브로’로 운 영되던 형태였다. 그러나 유아 브랜드인 ‘마모스’가 탄력있는 중소업체로 경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대교는 지난 8월25일 하모라를 독자적으로 분사시켰다. 자체 사업인 어린이 교육과 유아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 ‘마모스’의 전체주식은 전 종업원 36명의 자체적인 자금 출자 매입됐을 뿐만 아니라 우명 길 대표이사가 주식의 42%를 인수, 직원들을 위한 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모기업인 대교 의 배려로 차입금이 제로인 상태로 분사, 유아복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차입금 제로’의 클린 기업으로 재출범하게 됐다. 은행부채를 모두 정리함과 동시에 전 종업원이 회사의 주주가 되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인해 탄력있는 중견업체로 새롭게 시작하는 ‘마모스’는 이러한 합리적인 분사이후 점차적으로 영업흑자를 올리고 있다. 지난 8월 25일부터 공식적으로 분사한 하모라는 9월1일부터 우명길 대표이사가 주축을 이루 는 사업체제를 구축했다. 대교 계열회사로 있을 때 계속적인 적자를 기록했던 ‘마모스’는 분사 이후 새단장을 통해 영업흑자를 실현, 성공적인 분사의 전형을 제시하고 있다. 재출범을 통해 형성된 탄탄한 재무구조와 대대적인 구조조정, 중소업체가 가지는 탄력적인 경영구조로 인해 하모라는 새로운 유아 브랜드로 재도약할 준비를 갖추게 된 것. 하모라 영업부장으로 2년을 근무한 우명길 대표이사는 이번 분사로 자체 지분을 가진 대표 이사로 취임했으며 다양한 마케팅, 영업, 물류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마모스’를 경쟁력 있 는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클린한 자금구도로 분사한 ‘마모스’는 향후 시장에서 어떠한 경쟁력을 가지느냐에 따라 입지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 이번 분사를 통해 ‘마모스’의 대표로 취임한 우명길 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출범 이후 하모라의 미래가 어떻게 진행될지 알아봤다. ▲분사이후 완전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게 된 배경은? - 대교 계열회사로 있을 때 ‘마모스’는 적자가 누적된 상태였다. 완전 무차입 실현은 모 기업인 대교의 배려라고 할 수 있다. 대교는 성공적인 분사를 위해 하모라가 가지고 있는 은행부채를 모두 정리해 줬을 뿐만 아니라 하모라 전직원에게 주식을 할당해 줬다. 이러한 조건으로 인해 하모라는 동종업계에서 유일하게 차입금 제로인 회사로 자리잡게 됐 을 뿐만 아니라 재 출범을 통해 다른 유아 회사에서는 흉내낼 수 없는 탄탄한 기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런 바탕 위에 ‘마모스’ 브랜드력을 활용한 마케팅을 겸비하면 이제까지 어떤 브랜드도 따라올 수 없는 베이스를 마련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재 출범 이후 하모라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가? - 분사이후 하모라는 안정화 추세로 가고 있다. 지난 9월 1일 본격적인 사업개시이후 지금 까지 점차적인 영업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무차입 경영과 중소업체가 가지는 탄력성을 이용, 타 유아 브랜드와는 경영방식을 통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하모라 전 직원이 재출범을 통해 회사에 출자한 상태로 모든 고용인들이 하모라가 자신이 회사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하모라는 이러한 베이스를 바탕으로 2005년까지 업계에서 3위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마모스’가 가지는 브랜드력과 함께 ‘시장 집중화·상품 차별화·원가우위 확 보’를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시장 집중화·상품 차별화·원가우위 확보’란 어떤 전략인가? - 현재 유아시장은 ‘아가방’ ‘해피랜드’ ‘쇼콜라’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마모스’ 가 추구하는 방향은 이러한 3사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이 아닌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이다. ‘마모스’는 0에서 3세까지 모든 유아를 위한 상품을 전개하지만 우선 출산시장에 집중된 상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전략이다. 타 브랜드들이 광범위한 타겟층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는데 비해 ‘마모스’는 출산준비용품, 의류에 시장성을 집중시켜 공략할 계 획이다. 또한 패션성이 가미된 유아상품 전개보다는 “Comfortable&Soft” 상품출시를 통해 합리적 이고 실용적인 상품을 기획한다. 타 유아회사가 지향하는 고품격, 패셔너블한 이미지보다 고 객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제시함으로써 ‘마모스’만의 상품 차별화를 실현한다. 주부와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출산용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출시함으로써 고객만족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러한 “Comfort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