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백화점 MD개편
올봄 백화점 MD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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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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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개편 확산…고급화·차별화 집중모색
새 봄을 맞이한 백화점의 MD개편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올해 MD개편은 대대적이기 보다 소폭의 조심스런 변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핵심상권의 ‘고급화’와 주변상권의 ‘지역 밀착형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로 요약되고 있다. 무엇보다 올봄에는 신규브랜드들의 입점이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의 불황 이 올S/S까지 이어질것으로 우려해 안정성에 우선 초점을 두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된다. 신규보다는 매출력이 검증된 기존의 브랜드중심으로 MD개편 및 이동이 이뤄진 것. 더불어 신규중에서도 기업신뢰와 이미지확산이 빠를것으로 예상되는 브랜드중심으로 입점이 이뤄져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롯데·현대·신세계등 핵심백화점들은 본점이나 핵 심상권에 위치한 백화점의 경우 소폭MD를 했으나 ‘고급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반면 지 역밀착형 상권에 위치한 점들의 경우는 나름의 특성에 부합한 신규입점을 시도했다. 여성복의 경우 신규입점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나 영캐주얼라인을 강화하고 이지캐주얼의 여성소비군을 흡수하는 쪽으로 변화를 주었다. 남성복은 라이센스와 캐릭터가 강화되는 것으로 고급화를 시도했고 특히 해외유명라이센스 의 경우 평수를 넓힌다든지, 독립매장화하는 방식의 메리트를 부여하기도 했다. 신규의 경우 페리엘리스와 헤지스, 프라이언등 입점이 타 부문에 비해선 속속 이뤄진 셈. 캐주얼은 가장 조닝의 변화가 두드러졌고 향후 가능성이 높은 부문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향 후 외형이 높은 내셔널브랜드와 라이센스의 매장확대가 예상된다. 유아동복은 강남상권에서 직수입 내지는 고급브랜드들의 확산이 두드러지며 스포츠는 롯데 백화점이 대대적 개편을 시도했고 리딩 브랜드중심으로 육성할 조짐이다. 잡화와 인너웨어는 기존의 주력 브랜드중심으로 소폭 개편이 이뤄져 큰 변화는 없는 듯하 다. 이번 시즌은 경기의 여파를 심각하게 고려한 신중한 MD가 진행된 가운데 신규브랜드들의 지역백화점공략이 이달을 기해 한층 치열해 질것으로 전망된다. [여 성 복] 캐주얼·TD감성 수용, 영캐주얼·이지라인 흡수 신규런칭이 부재했던 여성복관련 빅 3 백화점들의 MD개편이 캐주얼과 트래디셔널 감성 수 용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시즌 출범 브랜드들의 백화점 입점도 이번 MD서 소폭 진행, 신규브랜드 수용의 폭은 더욱 좁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브릿지존 확대 예고와 달리 수입브랜드 신규입점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커리어존의 약세가 반영돼 트래디셔널의 강화를 통한 활성화 전략이 부상됐다. 전체적으로 영캐주얼라인이 강화되고 이지캐주얼의 여성소비군 흡수로 이번 MD개편의 방 향성이 정리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에고이스트’, ‘에이씩스’, ‘롤롤’, ‘빈폴레이디스’ ‘ 미 니멈’, ‘샤틴’, ‘씨’ 등이, 잠실점은 ‘에고이스트’, ‘빈폴레이디스’ ‘레노마’, ‘디펄스’ 가, 영등포점은 ‘에고이스트’, ‘빈폴레이디스’ ‘레니본’, ‘쏘베이직’, ‘미끄마끄’ , 부산점은 ‘에고이스트’, ‘알트포’, ‘빈폴’여성라인, ‘데무’, ‘지고 트’, ‘레노마’, ‘리씨’ 등이 새로 입점된다. 신세계백화점도 수입브랜드 입점은 거의 없고 장르재조정, 효율재편을 포인트로 본점에 ‘시슬리’, ‘구호’, ‘신시아로리’, ‘화이트호스’, ‘미스박테일러’, 인천점 ‘샤틴’, ‘지보티첼리’, ‘윈’, ‘카라’, ‘에이엠하우스’, ‘에스깔리에’, ‘울티모’, ‘클라라 윤’ 등이, 영등포점에 ‘에이씩스’, ‘아테네초이’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고급화를 제1과제로 본점에 ‘에스까다’, ‘유팜므’, 무역점 ‘유팜므’, 신 촌점 ‘윈’, ‘리마인드’, ‘올리브데올리브’, ‘유투’ 등이 새롭게 포진된다. 대형마트가 생활상품 시장을 확대해가면서 도심권 백화점들은 패션비중 강화가 급진전, 특 히 이지캐주얼, 스포츠캐주얼, 진캐주얼의 통합을 통한 새로운 MD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 성 복] 고급화·점별특성 활성화, 라이센스·캐릭터 강화 뚜렷 남성복부문은 큰 폭의 개편보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거나 점별 이미지를 제고하는 쪽으로 소폭 이뤄졌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은 고급화에 포커스를 두고 ‘폴스미스’를 신규입점시키는 한편 이달말 경 ‘닥스’ ‘지방시’ ‘빨질레리’는 비중을 두어 최고급 매장으로 재단장을 시도한다. 더불어 잠실점도 실적이 우수한 매장을 대형화한다는 방침아래 오는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6월경에 새 면모를 과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편은 점별 지역소비자특성에 부합한 브랜드를 입점시켰는데 영등포점은 ‘지방 시’를 기존 입생로랑과 종합매장에서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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