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신촌점 영플라자
현대백화점 신촌점 영플라자
  • 한선희 / sunnyh@ktnews.com
  • 승인 2001.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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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상반기 영플라자는 스포티존을 축소하고 이지캐주얼의 감도 보강 등에 핵심을 두었다. 여성영캐주얼의 경우 매장리뉴얼이 단행돼 활기를 더한다는 전략이었다. 신규입점 브랜드는 ‘올리브데올리브’, ‘유투’, ‘CK진’, ‘이기’ 등이고 란제리 조닝이 없어졌다. 또한 ‘세뚜’와 ‘NWW’가 철수되는 등 소폭의 MD가 진행됐다. 이지캐주얼 업계의 고감도 전략이 급부상되고 있는가 하면 아직까지 베이직 이지캐주얼의 강세는 여전하다. ‘지오다노’는 관련업계의 신장둔화 예상과 달리 월 4억원 이상의 매출대를 기록하면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고 고감도 전략이 진행중이다. 여성영캐주얼의 경우 컨셉이 안정되지 않은 브랜드들이 고전을 겪고 있다. 조닝에 따른 고객 흐름이 있는 백화점 유통의 특성상 한 시즌에 한번 이상의 브랜드 컨셉 전환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런칭당시 참신한 컨셉으로 주목받던 브랜드들이 비슷한 컨셉으로 전환되면서 가격경쟁만이 치열한 것이 지적, 이는 경쟁력 상실로 직결된다는 것. 몇 시즌간 이렇다할 신규 브랜드가 부재한 영캐주얼 시장서 트랜드를 과감하게 풀이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선전이 돋보인다. ‘X’, ‘키라라’ 등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고 이번 시즌 ‘오즈세컨’은 작품성이 강조돼 소비층이 다소 한정됐다. 정확한 매장컨셉을 제안하는 ‘WWS’나 ‘zzb’도 영플라자의 대표적 VMD 전략 매장이다. 트래디셔널을 가미한 큐트한 ‘올리브데올리브’도 마켓쉐어를 지속 확대해나가고 있다. ‘보브’도 트랜드의 차별화에 이어 최근 조직재정비로 안정된 입지를 구축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기동성과 영업력 강화를 통해 선두 브랜드로의 비상이 가능하리라 전망된다. 영플라자는 하반기부터 1-2개 신규브랜드 수용을 방침화, 우선 컬러풀하고 섹시한 감성 도전을 니치마켓으로 설정했다. 영리더를 주도하는 영플라자에서 신규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면서 매장차별화와 새로운 감성제안 차원서 신규의 입점을 확대하며 스포티와 진은 고감도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담당바이어 한마디> 선주현 차장 단품코디 강세·영캐주얼 부상 컬러풀·섹시컨셉 신규런칭 기대 지난해 99년 대비 29.8%의 신장세를 보였던 영플라자는 올해 영캐주얼 시장도 경기침체의 여파를 타기 시작해 신장이 다소 둔화되고 있다. 스포티, 진, 영캐주얼 순으로 경기영향을 받는데 아직까지 영캐주얼의 반응은 불경기와 무관한 듯 하다. 올해 봄이 상실될 것이란 전망아래 각 브랜드사별로 봄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한 바가 없지 않다. 봄 기획이 소량생산 전략으로 전년대비 70%에 못미쳐 리피트의 어려움이 많았다. 버버리 아이템의 외형도 축소됐으나 올봄 매출은 버버리 아이템이 좌우한 편이다. 이에 적극 대처한 브랜드들은 전년대비 100% 가까운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봄상품 판매 시기에 쌀쌀한 날씨가 지속돼 버버리와 가벼운 인너의 판매호조가 두드러졌다. 간절기 상품도 브랜드사들이 배제하고 여름상품의 집중률을 높였으나 날씨 마케팅서 이번 봄은 기획이 실패한 것이 아닌가 싶다. 지난해 스포티한 면바지류가 판매를 주도했는데 올들어 데님류로 판매경향이 바뀌었다. 섹시진이나 캐릭터진은 30, 40대 여성층에도 선호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할 만하다. 니트나 점퍼류, 셔츠, 자켓 등 단품 구매를 통해 개성있는 착장을 추구하고 있다는 소비자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다. 영캐주얼이 단품위주의 생산을 확대해 코디를 강점으로 내세운 만큼 다양한 연령층의 패션마인드를 충족시키고 있다. 영캐릭터부문의 매출신장이 둔화되고 있는 편이나 영캐주얼은 새로운 감성 제안의 여지로 시장 활성화가 낙관적이다. 섹시트랜드, 컬러풀한 신규브랜드의 성공이 예감된다. <히트아이템경향> 니트류 대거 출시…올여름 장식 비주얼차별화로 고객흡입력 높여 늦은 봄에 접어들어 여름 신상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니트류가 봄과 여름을 포괄한 히트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각 브랜드별로 트윈세트나 니트 티셔츠 등 단품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일반 티셔츠류도 자켓 대용으로 선호되는 편이다. 베이직 상품군에 비해 정통적인 감성이나 큐트한 느낌을 가미한 영캐주얼 브랜드 상품이 패션리더들의 호응을 얻으며 마켓 쉐어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최근 VMD의 중요성이 높아지듯이 매장 인테리어 등 비주얼적인 차별화가 동질화되고 있는 시장서 핵심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감도있는 매장의 매출이 단연 돋보이는 것도 이 때문. 트랜드를 과감하게 반영한 ‘X’는 리딩브랜드로 위상을 강화, 특히 진아이템에서의 차별화 전략으로 여성 소비자들의 진 구매를 주도하고 있다. ‘스포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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