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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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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문화코드‘스포티즘’대규모 지각변동 예고힙합컨셉브랜드 강세·런칭활발
스포츠캐주얼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다양한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기존 브랜드들의 활발한 리뉴얼이 두드러지는가 하면 신규 브랜드들의 런칭과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조짐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몇 년 동안 스포츠캐주얼 업체들이 이지캐주얼 브랜드들의 가격 공세에 밀려 백화점에서 ‘찬밥’ 대우를 받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이는 스포티즘의 전세계적인 열풍과도 연관관계가 있으며 또한 업체들의 차별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에 기인한다. 또한 올 하반기엔 경기가 회복되리라는 기대감과도 일맥상통하고 있다.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시장의 흐름을 짚어보면서 스포츠캐주얼 시장의 가능성을 재확인하고자 한다. -‘캐릭터 스포츠 캐주얼’ 틈새 마켓 두각 -스포트리플레이·쌈지스포츠 리뉴얼…기존 컨셉 탈피 -‘챔피언’ ‘퀵실버’‘루츠’ 오리지널리티 회복 주력 올해 스포츠캐주얼 시장은 기존 브랜드들의 리뉴얼과 신규 브랜드들의 활발한 런칭으로 큰 변동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스포츠캐주얼 시장에서 큰 축을 이뤄오던 ‘스포트리플레이’와 ‘쌈지스포츠’가 전면적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차별화를 강화하고 나선 반면 ‘루츠’, ‘챔피언’, ‘퀵실버’ 등은 기존의 스포츠 오리지널리티를 부각시킨다. 한편 ‘EXR’, ‘에코’, ‘사우스폴’ 등의 신규 브랜드들이 공격적으로 시장에 가세할 예정이어서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 것. 이러한 업체들의 리뉴얼과 신규의 시장 가세는 오랜만에 스포츠캐주얼 시장에서 부는 신선한 바람이다.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들이 불경기로 인해 이지캐주얼 업체들과의 가격경쟁력에서 밀리고 백화점 업계의 이지캐주얼 입점 선호로 스포츠캐주얼존이 축소되면서 자리를 잃어가던 몇 년간의 침체 분위기는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이제까지의 스포츠캐주얼 업계의 고전은 스포츠캐주얼에 대한 소비자의 외면이라기보단 컨셉이 비슷한 브랜드들의 난립과 높은 가격저항이 주요한 원인이었다. 이에 따라 이제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들이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가 하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새로운 니치마켓 찾기에 나선 것이다. ‘스포츠’란 테마는 일시적인 붐이 아닌 21세기의 문화코드이다. 이를 어떻게 패션에 응용하는가가 관건인 것이다. 스포츠캐주얼 업체들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살펴보면서 스포츠캐주얼 업계를 총체적인 관점에서 점검해 보자. <‘스포트리플레이’ ‘쌈지스포츠’ 한계도전>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들의 저조한 매출은 리뉴얼의 원인이 되었다. 따라서 소폭의 리뉴얼은 시즌마다 행해져 왔던 것. 그러나 이번 리뉴얼이 큰 이슈로 부각되는 것은 ‘스포트리플레이’와 ‘쌈지스포츠’라는 데 있다. 이들은 스포츠캐주얼군에서 상위 매출을 유지해 오면서 탄탄한 고정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 고객 이탈을 감수하면서 리뉴얼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부 라인의 수정이 아닌 전면적인 컨셉의 재조정과 브랜드 네임 일부 변경이라는 주사위를 던진 것. ‘스포트리플레이’는 한계에 도전하고 강렬한 인라인 스포츠 문화를 대변하겠다고 변신을 선언했다. 확실한 마켓, 소비자 분석으로 트렌드 변화를 발빠르게 감지, 문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들이 익스트림 스포츠를 테마와 시즌 라인으로 전개해 온 적은 있었으나 전면적으로 ‘익스트림 스포츠 캐주얼’을 표방한 적은 거의 없었던 것. ‘스포트리플레이’는 스포츠캐주얼 브랜드의 식상한 이미지를 탈피, 과감히 익스트림 캐주얼로 리뉴얼한다는 전략인 것. 그 동안의 익스트림 스포츠 연계 마케팅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브랜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특히 ‘스포트 리플레이’는 메인 타겟인 17-22세의 문화에 접근하기 위한 익스트림 브랜드로 기존의 이지, 스포츠 캐주얼과는 차별화된 마케팅에 가장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스포트리플레이’는 젊은층의 새로운 문화를 선보이고 함께 향유하기 위한 체험 익스트림 마케팅을 선보인다. 새롭게 떠오르는 10대들의 문화와 형태를 반영하면서 온라인, 광고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체험 마케팅으로 시장의 변화를 주목하고 이끌어가겠다는 각오다. ‘Catertainment(Casual과 Entertainment의 결합)’라는 신용어까지 도입하고 있는 ‘스포트리플레이’는 그동안 진행해왔던 차별 마케팅을 확대시켜 최상의 익스트림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스트리트 익스트림 데이’를 설정해 고객 밀착형태로 진행하고 엑스게임을 이용한 난타공연, 패션쇼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온 ‘스포트리플레이’는 향후 익스트림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해 나간다는 것. 한편 전반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기획하고 있는 ‘쌈지 스포츠’는 올 F/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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