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수연 / yuka316@ktnews.com
  • 승인 2002.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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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회원사, 자주공생 의식확산고감성 신소재 공동개발 사업 박차
패션소재업체와 대구 신제품 개발연구소·PID(프리뷰인 대구)는 상호간의 공생의식으로 새해를 맞고 있다. ‘고감성 신소재 공동 개발사업’으로 표현되는 소재협회의 2002년 계획에서 알 수 있듯,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대구’와 ‘개발이 생명인 패션소재업체’들의 니드가 맞물리면서, 신제품 개발연구센터의 활용방안과, 전시회 참여에 대한 의지를 모으는데, 한창이다. 물론, 전시회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보조자료의 제작이나 상호 커뮤니케이션의 활용을 위해 첨단 인터넷을 중심으로 정보화 사업에도 열중하고 있다. ◈섬개연과의 달콤한 밀월 패션소재협회가 자체 회원사들의 샘플 오더를 모아, 대구의 섬유개발연구원과 신제품 개발센터에 의뢰, 시직케 한다는 이 프로젝트에는 5,000만원의 지원금이 걸려 있는 만큼, 회원사들의 입장에서는 ‘한번 해봐도 손해볼 것 없다’는 것이 전제로 되어 있다. 여기에는 “잘만 할 수 있다면, 지원금이 없어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는 기대와“지원금을 주더라도 궂이 이용해야 할 필요가 없다 ”부정적 시각등으로 양분되어 있어 전체적으로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인내가 필요할 것이라는 관대한 관망론이 대세를 지배하고 잇다. “초현대적이고 장대한 시설과 설치물에 얼핏 압도되지만, 내용을 잘 살펴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는 사실을 전제로 하면서도, “그렇다고 그 거대한 시설물을 활용하지 않으면 또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것이 인식있는 업계인들의 시각이다. 또한, 이것은 시찰 프로그램이 개발 의뢰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해석하고 답을 찾아내야 하는 회원사 입장에서의 솔직한 입장이기도 하다. 원사 개발서부터 염색가공까지 소로트 다품종으로 개발할 수 있는 시스템은 모두 구축되어 있다는 밀라노 프로젝트. “지원금으로 어느정도 커버는 되겠지만, 한시적인 것. 실질적으로 이용하기 쉽지 않다”“개발을 했다해도, 실질적으로 현업에 응용하여 연결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라는 애매모호함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새해에는 거대한 시설활용과 아이디어의 링크로 보다 세계속의 한국소재를 탄생시키고 싶은 달콤한 꿈을 꾸고 있다. ◈이데아서울 or 해외 전시회 또한, 패션소재협회는 산자부와 KOTRA, 중기청등에서의 적극적인 수출지원을 유도하여국내전시는 물론, 해외전시의 대폭적인 참가 확대에 역점을 두고 있다. 여기서 가장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이데아 서울에 대한 향방문제. 사실, 이데아 서울은 “패션소재업체의 창단 멤버들과 초창기 타스크포스팀들이 소재 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필요성으로 만들어 진 것으로, 갖가지 상황에 의해 컨셉이 많이 흐려지긴 했지만, 내수전문 장수전시회로서, 순수하게 소재 전문인들이 힘을 모아 밀고 나가는 것에 의미가 있고, 또 중요하다”는 것이 패션소재협회 회원사들의 기본적인 정서다.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사명감있는 전문인이 책임있게 키워나가는 전시회의 존재. 이것은 지금까지 수익성과 실적으로 치달아 왔던 국내 전시회들의 시행착오일 수도 있고, 앞으로 수정되어 나아가야 할 방향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국내전시회를 경시해 왔던 업계인들의 마인드와 지금까지의 유통구조 관습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즉, 전시회를 통한 수주 바잉체제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일회적인 이미지가 강한 국내 전시회 활용이 관습화 되어 있지 않다는 것. 다시말해, 전시회는 홍보의 역할을 하는 곳으로 기업의 이미지나 勢과시 정도로 밖에 활용하지 않았던 지금까지의 거품적인 요소가 있음을 의미한다. ◈소재전시 전문가 육성론 대두 이에 비해 해외의 패션 소재 관련 전시관은 파워플 하다. 전시 방문객들의 전문성과 유럽 원단에 관한 관심도를 확인하는 박람회 형식의 프리미에르 비죵의 경우 한국인 방문객수는 영국 독일 이태리 스페인 미국 네덜란드 일본등에 이어 9위를 차지할만큼 국내의 많은 원단업자와 디자이너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표적인 전시회로 성장해 있다. 이 전시회는 물론, 규모도 규모지만, 모든 정보에 대해 폐쇄적이고, 철저한 회원제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특징. 그만큼 트랜드 제안면에서 정확하고 가치가 있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전시회로서 꼽히고 있다. 일시적인 붐이 끝나고 나면 모든 것이 너무나도 찰나적이라 허무한 우리네 전시회와는 처음부터 아이디어와 기획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내수 좋아야 해외서도 성공한다 그런의미에서 우리나라의 최근 국내 소재업계에 일대 변혁이 필요하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세계시장을 향한 글로버리제이션이 필수로 부각되고 있는 이 시기는 실로 과도기적이다. 시장확보를 위한 관련업계의 치열한 생존경쟁속에서 최근 국내외로 흩어져 있는 바이어들을 모으기 위한 국내의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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