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옥 사장, 씨 인터내셔날
최연옥 사장, 씨 인터내셔날
  • 유수연 / yuka316@ktnews.com
  • 승인 2002.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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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과감교체 패션사업 변화 주도
(주) 씨 인터내셔날의 디자이너 최연옥씨는 00/01 AW컬렉션부터 자신의 이름인‘최연옥’의 영어 표기인 ‘CHOI YEN OK’의 변형로고를 등장시켜 패션사업에 새로운 변화로 주목을 모았다. 그도 그럴것이 모든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브랜드의 내셔날화를 지향하는 시점에서 한창 잘 나가던‘레베카’에 연연하지 않고, 캐릭터를 강조하고 고유의 영역을 지켜나가겠다는 전략이 마치 마케팅의 역행처럼 비쳐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최연옥씨는 내셔날 브랜드로서 자리를 잡은 ‘레베카’에 안주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물론, 마음만 먹으면, 보다 크게 조직 확대도 가능하겠지만, 감도가 떨어지는 것을 우려했던 것이다. 조직과 규모가 방대해 지는 만큼, 디자이너가 표방하는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고 싶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최연옥씨는 방만했던 매장의 일대 축소전략도 단행했다. 15개정도의 주요 매장의 에센스화로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원점 회귀를 표방했던 것이다. 이것은 이름이 알려진 디자이너만의 자신감으로, 최연옥씨의 이런 움직임은 이제 연간 300억 규모를 바라보는 시장으로 성장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매출압박에서 벗어나 제품의 이미지 부각에로의 명품화 작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을 강조하는 중요한 의미로 주목되기도 했다. 한편, 03 S/S CHOI YEN OK컬렉션에서 최연옥씨는 캐주얼과 스포츠에서 추출한 캐주얼과 엘레강스가 배합된 특유의 디자인 기법을 선보였으며, 브랜드 안착성공을 배경으로 이번상을 수상한다. /유수연기자 yuka316@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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