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직물, 방염사 국산화 개발
삼원직물, 방염사 국산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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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8.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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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직물벽지 생산업체인 삼원직물(회장:최상원)이 처음으로 防炎絲를 개발하고 특허획득에 성공했다. 이 회사가 2년간 4억원을 투입 개발한 방염사는 방염아크릴 사 및 방염폴리에스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원사생산시에 난 연물질과 항균물질 및 안료 등을 배합하여 반영구적인 방염 및 항균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방염사는 불길(火原)로부터 멀어지면 불이 번지지 않고 자동 소화되어 곧바로 불이 꺼지는 자기소화기능이 뛰어나 다. 따라서 호텔, 극장, 학교, 아파트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이 직물을 사용하면 불로부터 안전하게 인명을 보호할 수 있으며 삼원직물은 이 방염사를 이용한 방염직물을 한국소방 검정공사의 방염성능시험검사에 통과해 그 성능을 공인 받았 다. 특히 강당에 사용할 경우 흡음성이 뛰어나고 난연성과 항균 성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하의 경우에는 냄새가 전 혀 없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원사생산시에 안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제품생산단계에 서 염색폐수가 전혀 발생치 않아 환경친화적이며 아무리 많 은 물량이라도 컬러의 차이가 없고 아울러 1년이상 지나도 변색이 없어 품질이 우수한 제품이다. 특히 직물벽지와 가구용 직물은 5번수 직물이 가구용직물에 가장 적합한데 이러한 원사생산을 위해 이 회사는 3년전에 OE정방기4대를 도입, 방직설비까지 갖추고 있으며 월 8만 야드의 가구용 직물을 생산하고 6백여 가지 아이템으로 보르 네오, 한샘, 리바트 등 국내 대형가구업체에 가구용 직물 전 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직물벽지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시장세 어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의 방염제품은 직물에 방염약제를 스프레이 식이나 코팅 타입으로 생산하고 있으나 원착식에 비교하면 수명이 짧고 시간이 지나면 원단이 변색되는 등의 단점이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삼양사와 전방산업의 협조아래 아크릴 방염 사 및 폴리에스터방염사를 개발한데 이어 폴리프로필렌(PP) 방염사도 개발완료단계에 있다. PP제품은 따듯하고 가벼우며 쾌적하고 내약품성이 강하며 일광견뢰도가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PP는 열에 약하고 후염이 안돼 PP방적과 다양한 컬 러제품생산에 한계를 보이는 단점을 갖고 있으나 이 회사는 자체방적설비를 이용, 열에 약한 PP의 단점극복에 성공하고 곧 대량생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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