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프로모션 라마노 박보원사장
니트프로모션 라마노 박보원사장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1998.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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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협력업체를 키우는 것만이 경쟁력있는 프로모션이 되는 첩경아닙니까』 니트프로모션업체 라마노의 朴普遠사장은 IMF시대에도 기 죽지 않는 몇안되는 의류업계 사장중의 한명이다. 라마노도 다른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내수오더량이 줄어든건 사실이지만 가족처럼 든든한 협력업체가 있고 어패럴업체들 에게 믿음직한 거래선이라는 이미지만 계속 이어나간다면 IMF보다 더 급박한 상황이 오더라도 자신있다는 거다. 『전 아직도 직장생활하는 기분으로 회사를 경영합니다. 내 회사라고 해서 자만하거나 방심하지 않겠다는 의도지요. 또 외형상으로 큰욕심을 부리기보다 진정한 기획기능을 갖춘 프 로모션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92년 설립된 라마노는 이러한 경영마인드로 연30만피스의 50 억 매출을 갓넘은 중견프로모션업체. 외형은 크지 않지만 선경의 「카스피」신성통상의 「유니온 베이」「올젠」LG패션의 「티피코시」등 까다롭기로 소문난 대기업 니트스웨터만 핸드링하고 있다. 『사실 대기업들과 거래하면 마진을 높게 보거나 매출을 크 게 늘일수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품질과 디자인에 있어서 는 어떤 회사에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박사장의 이러한 자신감은 3가지 차별화전략에서 나온다. 첫 번째는 철저한 협력공장 관리. 다른 기업들도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부분이지만 라마노는 연결된 10개 협력업체의 결제를 최우선시하고 있다는 점이 색다르다. 다른 생산공장보다 영세한 니트공장들이 대부분 수금하는데 허비하는 시간이 많은 것을 감안, 결제를 신속히 해결함으로 써 품질안정에 만전을 기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것 이다. 두 번째는 대기업들과 거래하면서 대기업 수준에 맞는 양질 의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 가능한 고급인력을 영입하면서 꾸준한 재교육을 실시, 대기 업들과 공동마케팅이 원활히 이루어질수 있도록 시스템화했 다. 세 번째는 캐주얼전문 니트스웨터로 복종을 전문화시켰다는 점. 다른 아이템은 전혀 손대지 않고 니트스웨터로 기획과 생산 을 특화시킨 점이다. 박사장은 이외에 빼놓을수 없는 강점으로 거래편사업체들의 경쟁력을 손꼽는다. 편사업계에서 품질과 디자인력을 인정받는 호혜섬유의 대리 점역할을 하고 있는 라마노는 매재관계에 있는 대창모방(대 표 김 수봉)과 고부가가치편사전문 업체로 설립된 대창의 자회사 텍스빌에서 하이퀄리티의 편사 를 공급받아 품질에 있어서는 어느업체보다 자신감을 피력하 고 있다. 라마노는 최근 내수시장의 부진세를 회복하기위해 일본시장 으로 중가스웨터수츨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품질력으로 일본 중고가시장개척도 어렵지않 을 것으로 전망하는 라마노 박사장은 『최고의 편사업체, 든 든한 협력업체, 열심히 일하는 라마노 가족이 있는한 IMF고 비쯤이야 너끈이 넘길수 있다』고 밝게 웃는다.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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