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2주년 특집] e-Biz(1)
[창간22주년 특집] e-Biz(1)
  • 양성철 / scyang@ktnews.com
  • 승인 2003.07.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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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x솔루션 개발“한국 섬유 미래 열렸다”
갈수록 치열해 지는 산업전쟁에서 살아남으려는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한국섬유산업이 세계적인 경쟁에서 이길 수 있으려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지만 특히 발전된 국내 IT산업을 기반으로 한 업무전산화 및 전자상거래체제 구축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가장 설득력 있는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오는 2005년 쿼타가 자유화되면 중국, 인도 등 후발국가들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고 있는데 한국섬유산업은 e-biz를 통한 빠른 납기와 정확한 거래정보의 공유를 통한 후발국가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새로운 섬유산업의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특히 해외 바이어들의 공급망효율화 요구가 거세질 전망인데 이는 오더발주를 위한 EDI시스템, 생산진행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 등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국 등 섬유후발국의 도전에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IT의 전략적 활용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따라서 국내 대표적인 섬유 e-biz업체에서 개발한 섬유분야 발전된 솔루션들을 소개해본다. ▨ 비텍스비 비텍스비(대표 정창호)는 전통산업인 섬유업종에만 특화된 전자 상거래 솔루션을 개발, 지원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IT인프라를 바탕으로 업종에 관계없이 기업정보화·기업간 전자상거래 능력이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회사는 니트섬유업체들과 전자상거래업체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2001년 설립된 국내 최초 니트섬유전문전자상거래업체다. 지난 5월 ‘섬유 글로벌 e-SCM 플랫폼’기술로 벤처기업에 등록된 이 회사는 현재 CJ시 스템즈, CJ GLS와 의류산업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텍스비는 B2B와 의류수출업에, CJ 시스템즈는 IT인프라와 의류내수에, CJ GLS는 B2B와 물류파워를 접목시킬 수 있는 강점을 지녔으며 이들 3사는 △솔루션 구축 △인프라 보급 △ASP 및 IT 아웃소싱 △전자상거래 부문 등 IT 전 부문에 걸쳐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미 올해 초 산업자원부로부터 섬유부문 ERP템플릿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정보통신부로부터 업종별 ASP보급·확산 사업자로 선정돼 그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 이처럼 공신력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비텍스비는 온·오프라인의 조화 속에서 니트섬유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다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정창호 사장은 “해외에 봉제공장을 많이 둔 섬유업체들은 타산업에 비해 기업정보화가 더딘 편인데 2005년에는 수입품을 국가에서 제한, 할당하는 쿼터제가 폐지돼 공급망의 변화와 무한경쟁이 예상되는데 새로운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바로 이러한 고민에서 비텍스비는 섬유업계에 전자상거래와 정보시스템을 공급해 △경쟁우위 △원가절감 △합리적 관리체계 등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장기적으로는 니트섬유업계에 매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 섬유업계에 e-마켓플레이스와 e-Biz 인프라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 직물부문 SCM 시스템 구성도

특히 이 회사는 니트수출전문회사인‘아이텍스필’을 비롯해‘팬코’, ‘약진통상’, ‘성한물산’, ‘보텍’등 니트의류수출업체들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OEM 니트수출업체들의 업무와 밀착된 각종 솔루션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주주사들이 의류관련 기업들이기 때문에 업종에 맞는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강점이 있다. 아울러 구매비용의 절감은 물론, 구매업무 절차를 간소화 해 업체의 구매기능 전반을 대행하는 아웃소싱서비스도 제공한다. 비텍스비는 창업당시부터 업계 중견기업들이 주주사로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의 조화라는 보장된 BM(수익모델)을 내세워 주목받았고, 전자상거래 시장의 전반적인 미성숙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실거래를 성사시켜 섬유 B2B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금년 초 정보통신부로부터 ‘ASP보급·확산’ 사업자로 선정됐다. 정보통신부로부터 선정된 ASP사업은 기업의 생산관리시스템, 인사/근태관리 시스템과 같은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비텍스비는 의류수출업계의 해외 봉제공장을 위한 전용제품 ‘소잉웨어’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비텍스비는 보다 많은 기업이 혁신적인 중소기업 정보화 도구인 ASP 세계를 부담 없이 접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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