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2주년 특집] 프로모션(4)
[창간22주년 특집] 프로모션(4)
  • 박윤영 / yypark@ktnews.com
  • 승인 2003.07.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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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모피 -비수기공장가동…가격경쟁력확보 -원피 적기 공급 최고퀄리티 유지
모피전문 프로모션업체 에덴 모피(대표 김용식)가 비수기에 공장을 가동해 원가를 절감하고 하이퀄리티의 천연모피를 공급하며 커리어여성복브랜드와의 활발한 거래를 계속하고 있다. 에덴모피는 타업체가 납품을 시작하는 시점인 현재, 대부분의 공급을 끝내고 리오더를 받고 있다. 성수기에 물량의 과다로 임가공비와 공장가동비가 오르는 것을 감안해 비수기에 제작을 진행해 원가를 절감했다. 또한 천연모피의 경우 동피의 퀄리티가 가장 높아 지난 11월 모피를 수입해 2월부터 작업을 시작해 제품의 질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오더가 들어오는 6,7월부터 기획에 들어가게 되면 계절상 모피의 질이 떨어지고 성수기 물량이 대폭 집중돼 원가가 올라가고 공정과정에서의 완벽을 기하기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행의 흐름을 파악해 선제작 후 브랜드업체의 오더를 받는 등 과감한 공격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에덴모피는 기존의 프로모션업체들이 완사입제로 거래하는 것을 벗어나 위탁판매를 해오고 있다. 반품등의 클레임 문제를 담당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판매가를 정해두고 오더를 내고 거래하는 과정에서 마진을 높이고 합리적 가격을 제안해 물량을 대폭 확보하는 이점을 십분 활용 중이다. 에덴모피는 블루페페, 워모, 마리끌레르, 아이잗바바, 지고트, 오니리끄, 레노마, 솔레지아, 애녹 등 국내 커리어여성복을 중심으로 캐릭터여성복, 캐주얼 등의 40여개브랜드를 주거래처로 확보하며 올매출목표 100억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덴모피는 밍크를 50%, 머스크랫 30% 나머지 폭스스크랫, 와일드퍼를 20%로 제작하고 있으며, 천연모피의 경우 독특한 디자인이 단기간 관심을 끌수는 있지만 블랙의 심플한 기본 스타일을 유지해 지속적인 호응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남들이 안하는 아이템이 아니라 남들과 같은 아이템의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물량을 대량확보해 유행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 번영실업 -자체공장, 세심한 공정관리 -지퍼슬라이더 품질력 배가 번영실업(대표 노한철)이 골프업계를 중심으로 지퍼슬라이더를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번영실업의 ‘지퍼슬라이더’는 도금 등의 후처리 공정 이외의 모든과정을 자체공장에서 순수제작해 거래처에 납품하고 있다. 전공정을 자체설비로 소화함으로써 단가를 낮추고, 철저한 관리로 품질력을 배가시키는 등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번영실업은 1989년 설립된 이래 의류금속부자재를 전문제작해 왔으며, 넥타이핀을 중심으로 납품해오다 수요가 급속히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지퍼슬라이더로 주력품목을 이동했다. 번영실업의 지퍼슬라이더는 휠라, 아스트라, 슈페리어 등 골프업체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LG패션 ‘타운젠트’에 넥타이핀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노한철 사장은 디자인 부분에 있어 자체기획 후 디자이너와 절충안을 찾는 방법을 진행함으로써 금속 의류부자재 부분의 오랜 노하우를 십분 살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번영실업은 저가상품을 내세우며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중국산에 대비해 하이퀄리티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 에이포스타일 -미·일 수출로 국제감각 쌓여 -국내 All items전개로 차별화
국내 프로모션 및 수출 전문 업체인 에이포스타일(대표 권승호)이 최근 미국 브랜드 ‘파파야’와 계약을 체결했다. ‘파파야’는 18세 전후의 주니어 라인을 전개하는 미국 내셔날 브랜드이다. ‘파파야’가 주문한 30만 장 물량 중 15만장 이상은 에이포스타일이 제안한 디자인이 채택되어 부가가치를 높였다. 지난 1998년 설립이래 꾸준히 일본 수출로 성장해온 에이포스타일은 지난 해부터 ‘쌈지’ ‘엘르’ ‘데코’ 등의 브랜드사에 프로모션하고 있다. 직영 데님 공장 1곳, 다이마로 3곳, 우븐 3곳을 비롯해 가죽 1곳 등의 공장을 두고 패션의 모든 아이템을 기획 생산하고 있다. 에이포스타일이 표방하고 있는 “All items 전개”는 국내 프로모션 업계에서는 드문 예로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문화복장 출신인 권대표가 일본 브랜드사에서 활동한 경험과 다년간 수출을 통해 익힌 국제적 감각을 토대로 에이포스타일 만의 기획력과 생산력으로 국내 프로모션업계에 차별화 되고 있다. 올 8월에는 라스베가스 패션 박람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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