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사, 올매출 달성활기…목표량 강력추진
화섬사, 올매출 달성활기…목표량 강력추진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1998.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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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매출달성의 관건은 수출.」대부분 화섬사들이 올해를 비약적인 매출증대를 이룩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수출확대 를 통한 매출달성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특히 화섬사들은 환율급등으로 수출경쟁력이 강화된 이점을 매출확대로 연계시킨다는 방침아래 90년대 이후 줄여왔던 수 출비중을 크게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연말경 IMF사태로 98년 매출목표· 투자 등 사업계 획 발표를 미뤄왔던 화섬사들은 2월들어 원료부문의 수출확 대를 골자로한 매출달성 계획과 신규투자는 적극 억제하는 등 IMF 극복을 위한 사업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다. 화섬사들이 확정한 올 사업계획의 두드러진 특징은 매출을 전년대비 20%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동남아지역에 편중 된 수출선을 미국·유럽 등 선진지역으로 다변화시키고 제3 지역으로의 수출도 적극 도모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효성T&C는 올 매출을 97년 1조3천억원보다 20% 늘린 1조6 천억원으로 확정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확대에 전력키 로 했다. 이 회사는 96년 55%, 97년 60%의 수출비중을 올해 는 6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중국·동남아·일본지역 에 치중했던 수출을 미주·남부 유럽지역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반면 올 투자는 지난해 수준인 1천억원 규모로 책정하고 나 일론원사·스틸코드 등 설비증설을 비롯 성에너지 투자에 6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리고 중국에 직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해외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코오롱은 98년 매출을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1조3천억원으 로 확정하고 수출비중도 97년 70% 수준을 올해는 87%까지 늘리기로 했다. 특히 코오롱은 고부가 수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현 재 3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신합섬 비율을 50%로 확대하는 등 고수익 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투자는 신규투자의 경우 적극 억제키로한 반면 설비합 리화 등 불요불급한 투자와 현재 진행중인 투자는 마무리지 을 방침이다. 새한은 올 매출목표를 1조3천억원을 책정하고 섬유원료 수출 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새한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70% 를 수출로 달성했으나 올해는 5% 증가한 75%선인 8억5천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세웠다. 특히 섬유원료 수출 가운데 50% 이상을 점하는 중국수출을 지양하고 유럽, 미국 등 선 진시장으로 다변화할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올매출 1조원 달성실현을 목표로 수출비중을 지 난해보다 20%이상 늘리기로 했다. 이같은 수출확대로 SK케 미칼의 수출비중은 97년 45% 수준에서 올해는 65%까지 확 대되게 된다. 고합은 올 매출 1조9백26억원을 거의 수출로 달성한다는 계 획아래 PTA, PEF, PSF, 나일론 등 섬유원료 수출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동국합섬은 올 매출이 7,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수출 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매출달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강화 하고 있다. 특히 동국합섬은 올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중 3대 주력품목 인 PEF, PET칩, 스판덱스 캐퍼를 일산 1천톤 규모로 확립키 로 하고 지난 1월 500억원을 투입 월 450톤 규모의 스판덱스 2차증설에 돌입했다. 동국합섬은 올중 주력품목의 캐퍼가 일산 1천톤 시대를 열면 지난 82년 창립이후 16년간에 걸친 창업시대를 마감하고 초 일류 기업을 향한 제2의 도약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한국합섬은 지난해 3,960억원에 달했든 매출이 올해 5,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PEF 수출확대를 통해 목표달성을 이 끈다는 방침이다. 한국합섬은 일산 830톤에 이르는 PEF 대부분을 전략적으로 수출, 수출시장서 절대우위의 경쟁력을 확립해 나간다는 계 획이다. 대하합섬도 올 매출 3,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직수출 비중을 50% 선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대하합섬의 올 매출목표는 97년대비 거의 배가되는 것이다. <전상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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