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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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성철 / scyang@ktnews.com
  • 승인 2004.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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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 인프라 디딤돌로 중국진출확대상호보완적 아이템 생산으로 해외생산 이점 극대화로 活路
중국의 경제개방에 따른 사회주의 복지제도의 개혁에 따라 중국 소비자의 저축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AC 닐슨이 아시아 국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인의 소비의향이 아시아 이웃국가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지난달 17일 보도한 바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경제와 소비패턴에 대한 소비자 신뢰지수를 측정하기 위하여 온라인 설문을 실시, 14개 아시아 시장의 7,230명의 소비자의 응답을 수집했다. 중국내 설문조사 응답자의 60%가 외식, 노래방, 술집 등 소비에 대해 기꺼이 지불하고 있다고 밝혀 조사대상자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오락소비에 대한 지출의향에 대하여 30%와 22%로 나타난 일본 소비자와 한국소비자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되어 조사결과의 정확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전반적인 중국인의 성향이 저축에서 소비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인의 소비성향은 첨단기술과 오락에 대한 소비를 통해 더 나은 삶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인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디지털 카메라와 최신 핸드폰 등 첨단기술 제품에 대한 구매욕구가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이밖에도 의류, 여행 및 주택장식에 대한 높은 소비욕구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중국인의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오락, 건강 및 장식 등 관련 서비스 산업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경제적으로 발달한 주요 도시 거주자의 엥겔 지수는 30%이하로 낮아졌다. 젊은 소비계층의 경우 과거 세대와 다른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중국내 금융시장의 변화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가령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주택자금대출 등 다양한 저리의 대출상품의 등장으로 중국인의 씀씀이는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 또한 중국방직경제정보에 따르면‘03년 1∼10월 중국의 화섬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안정적인 판매율로 재고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을 살펴보면 대다수 제품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Viscose SF와 PSF는 상승폭이 비교적 크게 나타났으며, Acrylic은 0.3∼1.6% 상승, PET chip은 3.4% 하락, PF와 Viscose F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으며 비닐론은 일정수준을 유지했다. 10월 중국의 화섬생산량은 1,086.3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1.2%, 전월대비 4.4% 증가했다. 아울러 국가통계국이 전국 846개 화섬기업의 ‘03년 1∼10월의 경제지표를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상품판매액 29.0%, 판매원가 27.9%, 판매비 13.7%, 판매세 및 부가세 26.8%, 관리비 11.5%, 재무비 6.8%, 이윤총액 17.5억元, 자산합계 11.6%, 공업생산액(현행가) 27.1%, 판매생산액(현행가) 26.2%, 제품생산액 15.4%, 수출액 28.6%, 부채율 13.5%, 평균 근로자수 0.8% 각각 증가했으며 손실부분은 26.4%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164개 화섬생산기업의 판매 및 재고량을 분석한 결과 ‘03년 1∼10월 화섬 총판매율은 100.4%로 전년동기대비 0.1%p 증가했다. 10월 판매율은 100.6%로 전월대비 3.6%p 감소, 전년동월대비로는 0.4%p 증가했다. 10월 재고량은 당월 생산량의 23.4%로 전년동월대비 12.5%p, 전월대비로는 17.8%p 감소했다. 10월 163개 화섬기업의 총 판매량은 879.9천톤으로 전월대비 77.7천톤 증가했다. 한편 본지는 이같은 중국시장의 섬유시장확대에 따른 국내 화섬산업의 중국진출상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최대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여건과 입지를 선점해야한다는 것이 업체들의 의견이나 우리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스스로 시장을 망가뜨리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 화섬업체들의 생산량아이템 및 생산캐퍼 등 종합적인 상황을 살펴보고 비어있는 시장을 더욱 개척하고 이미 시장이 형성된 곳은 피해 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다음은 국내화섬업체들의 중국진출현황 및 공장에 대한설명 및 영업전략을 간략히 소개한다. /양성철 기자 scyang@ktnews.com ▨ 동국무역 -동국주하이 유한공사, 스판덱스 생산 -1단계완공, 연산 1만8천톤까지 확대 동국무역(대표 김수강)은 지난해 9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광동성 주해시의 해징 공업구내 11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연간 18,000톤 생산규모의 스판덱스 생산시설 투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20일에 스판덱스 생산공장 착공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현재 기초 철골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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