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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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임순 기자 / iskim@ktnews.com
  • 승인 2004.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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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만 자도 피로가 싹~”수면 과학화·패션화 돌풍…편안함·기능성이 낳은 쾌거깊은 잠에 좋
사람은 하루 24시간 중 1/3을 수면으로 보낸다. 그만큼 잠은 인간에게 꼭 필요한 생리적 현상이다. 생활인은 일 평균 8시간을 자야 편안한 휴식을 보냈다고 말 할 수 있다. 물론 얼마나 깊이 자느냐에 따라 3시간 잠을 잔 것과 1시간 잠을 잔 것과는 다를 수 있다고 이 분야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깊은 잠을 자기 위해서는 환경적인 면과 정신적면에서 차이가 날수 있다. 환경적인 면이란 편안한 안방과 화려하고 아름답게 치장한 공간, 몸매를 바쳐주는 기능적인 쿠션을 가진 침대 등을 들 수 있다. 최근에는 이같은 기능성을 가진 침구들이 생산 보급되면서 수면환경을 과학화시켜주고 있다. 환경적인 면에서 좋은 수면여건을 조성하고, 사람들의 삶에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 수면환경 뿐만 아니라 생활곳곳에서 이러한 기술을 엿 볼 수 있다. 선진국인 일본에서는 이미 생활 깊숙히 파고들고 있는 진동을 느끼는 스피커 의자 등 생활에서 과학화를 부르며 소비자 가까이에 확산시키고 있는 추세다. 일본에서는 전철의 진동을 의자에 담아 편안한 자세로 앉아 진동을 누르면 잠이 오는 안락의자가 나오는 가 하면 국내에서도 이러한 기능성을 가미한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스피커 판에 물을 담아놓으면 소리의 모양을 볼 수 있다. 음의 고저 장단에 따라 파장의 모양도 각 각인 점을 응용하고 있다. 이런 파장을 진동으로 바꿔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기술 특허가 최근 국내 중소기업들에 의해 12건이나 출원되었다. 이러한 기술을 응용해 숙면용 제품을 만들어 냈다. 음악의 부드러운 진동이 잠자는 동안 베개와 침대를 통해 근육의 긴장감을 풀어줌으로써 깊은 잠을 잘 수 있게 해 준다. 편안하게 자고, 아주 짧은 시간을 자도 깊이 잔 것 같고 개운한 것은 기술이 낳은 쾌거다.
이들 제품들 중에는 기능성에 또 다른 기능을 넣은 상품으로 개발해 해외로 수출 물량을 대폭 늘리는 등 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매직 원더폼 베개를 비롯한 침구소재를 특수하게 개발 보급하고 있는 알러지씨앤씨를 들 수 있다. 인체공학적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한 ‘트윈세이버’가 침구류 시장에 과학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트윈세이버(대표 황병일)는 지난 99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충격 흡수용 소재인 ‘매직 원더폼’은 특허상품으로 내놨다. 기능성 베개와 매트리스를 개발 활발한 시장확대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일본과 독일 프랑스 미국 등 국내보다 해외 선진국에 더 많이 알려진 트윈세이버의 매직 원더폼 제품은 지난해 1천만 불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2천만 불 가량 수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9년 일본 이토요카도 그룹 수출을 시작으로 후지팩스, 미국 샤퍼 이미지와 독일, 프랑스 등으로 거래 대상국을 넓혀 현재 1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더욱 확대시킬 계획이다. ‘트윈세이버’는 고밀도 저탄성 폴리우레탄 폼을 소재로 안감은 기슈 비장탄 원단, 겉감은 면 100% 도비 쟈가드 원단으로 구성한 베개를 주요 품목으로 매트리스와 차량용 제품, 진동침대 등 50여 종의 제품을 전개하고 있다. 베개의 경우 저반발, 저탄성의 충격 흡수 소재로 수면 시 척추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며 형상 기억 폼은 체온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반응하고 신체에 압박을 주지 않아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밖에 24시간 온도유지 가능이 있는 겔을 충전한 제품, 저주파 방사 미용 마스크인 ‘뷰티 페이스’ 등을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해 올 초 ‘카르마(CALMA)’를 런칭, 현재 타임월드, 갤러리아 천안, 수원, 신세계인천, 신세계 영등포, 대구 동아쇼핑 등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알러지씨앤씨(대표 김 동회)는 공학박사로 건강기능성을 고려한 알러지-X-커버를 통해 알러지 퇴치 침구를 내놨다. 극세사 고밀도로 직조된 기능성 특수직물 알러지-X-커버는 극세사로 섬유의 지름이 머리카락의 1/100 이상 가는 섬유로서 지름이 불과 0.001mm 도 되지 않는 특수섬유다. 이러한 극세사를 사용해 제조된 알러지-X-커버는 조직이 매우 촘촘해 어떠한 집먼지진드기 및 진드기에 의한 유해 알레르겐 입자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고밀도 직물의 직조 및 봉제와 관련해 출원된 특허가 7건, 제품의 가공과 관련된 실용신안이 3건, 원사 사용에 관한 독점권 1건 등이 있다. 기존의 보편적인 침구류는 면직물 제품으로서 집먼지진드기의 최적의 서식처이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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