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S/S 파리컬렉션 성료
98S/S 파리컬렉션 성료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1998.02.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8 S/S 패션은 그동안 지속되어온 오리엔탈 무드를 탈피하 고 편안한 컴포트&이지 실루엣을 지향한다. 지난달 셋째주부터 시작되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파리 패션 위크」에서는 트로피칼적 무드의 반영과 풍성하고 이지 한 실루엣 등으로 컴포트한 감성표현이 중심이 됐다. 특히 「알렉산더 맥퀸」이 「지방시」 컬렉션에서 선보인 레 더와 프린징(가장자리 술처리)에서 의 「돌리 파톤」 우먼룩, 「존 갈리아노」의 30년대 글래머룩을, 「장폴 골티에르」는 멕시칸 피젼트 드레스에 이르는 다양함을 제시했다. 또한 패셔너블한 남성복을 위해 골티에르의 이탈리안 스타일 에서 영감을 얻은 패션 스타일과 존 루카스의 보헤미안룩, 70년대 록&롤 댄디 스타일, 월터 반 비렌더크의 특이한 액세 서리가 돋보이는 탱고 커스튬이 돋보였다. 전반적으로 「프라다」「캘빈클라인」「마크 자콥」의 쉬크 함과 럭셔리함이 대표적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구김 면셔츠와 캐시미어 셔츠 아이템에 핑크를 비롯한 밝고 액시드한 컬러, 쿨하고 브라이트한 화이트가 메인 컬러로 작용했다. 또한 바디라인의 연장을 위한 허리밴드의 술과 네크라인의 스트링, 스마트한 수트의 풍성함이 이지함을 더한다. 여름패션은 특히 「클럽 트로피칼 룩」으로 시작되는데 프린 트 셔츠와 미니 팬츠, 드레스 등이 아시안적인 레이어드법과 릴렉스한 커리비안 비치웨어풍을 자아내고 있다. 컬러면에 있어서는 올해도 예외없이 S/S 기본 컬러인 화이 트의 사용이 두드러졌는데 올해만의 특징이라면 드레이프되 고 흐르는 듯한 저어지와 실크, 린넨 등의 新스타일이 선보 여졌다는 점이다. 이와 아울러 브라운, 핫핑크 등이 터어키 청록색, 브라이트 레드와 옐로우 등이 시즌 컬러로 제안됐다. 스타일면에서는 슬릭하고 단조로우면서 앤드로지너스한 타운 웨어가 대두되고 비형태성을 강조한 컨츄리웨어에서는 경소 재와 자수, 스프링 플라워 프린트, 소모 소재 등이 따뜻함을 표현하기 충분했다. 무엇보다 쉬크함과 심플함이 럭셔리하게 표현된 이번 컬렉션 에서는 클래식 스포프웨어가 플리세를 대신해 캐시미어, 세 번수를 이용한 코튼소재로 부각됐다. 액세서리 부문은 여전히 「장폴 골티에르」의 기장천외한 아 이디어가 돋보인 가운데 배를 이용한 헤어 드레싱과 헤드 전 체를 장식하는 비드 장식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그레이시한 카우보이 부츠, 카우보이 모자, 웨스턴 셔츠와 술장식이 디테일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번 컬렉션에서는 26살의 영디자이너 「매튜 윌리암스 」가 신진으로서 파워를 과시했는데 유명 디자이너를 배출한 센츄럴 세인트 마틴의 졸업생인 그는 떠오르는 영국 디자이 너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참가한 바이어들은 S/S를 만끽할 수 있는 아이템에 심플한 컬러성, 손맛이 느껴지는 자수 등의 디테일을 선호하며 핫핑 크와 블랙, 네온 옐로우, 펄 그레이 등의 시즌 컬러 제품에 대한 오더를 진행했다. <길영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