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타운이 뜬다
할인타운이 뜬다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1998.01.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정동, 목동, 창동, 연신내, 건대입구에 이르는 상설할인타운 은 단기간에 고효율 고매출을 낳으며 97년을 맞아 신업태 할 인형태로 각광받고 있다. 평균 30-70% 할인율로 이월 상품과 재고상품을 공급, 신세 대를 비롯해 소비력이 강한 20대와 직장인들이 선호하고 있 고 이후 가족단위의 패션쇼핑가로 발전할 양상을 보이고 있 다.매장 15-20평의 규모로 부동산 1억원, 현금 5천만원 정도 의 담보와 1백50만-2백50만원의 인테리어 비용이 기본. 이제는 이월상품과 재고처리를 위한 상설할인점이라는 고정 이미지를 탈피해, 저렴한 가격에 폭넓은 소비자를 만나는 장 이 되기 위해 각 매장에서는 때에따라 신상품을 공급하기도 한다. 다양한 전략으로 상설할인타운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어 최근 에는 패션리더를 위한 전문점이 들어서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문화행사를 준비하는 등 홍보에도 적극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할인타운 형성 배경 이들 상설할인타운 형성의 공통점 우선 진캐주얼과 유니섹스 캐주얼의 유망 브랜드들 10여개가 밀집되기 시작, 50여개 브 랜드로 쇼핑가를 조성했다는 점이다. 중.고생 등 10代들을 위한 브랜드 입점으로 화제를 모은 후 스포츠 웨어 브랜드 입점, 여성복 브랜드, 남성복 등의 순으 로 입점이 진행되고 있는데 노세일 브랜드의 입점이 가장 관 심을 받고 있다. 또 대단위 주거지역이나 대학가, 새로 개통되는 지하철과 버 스 노선의 요충지에 해당하는 곳에 형성, 고객 유치에 용이 함을 보인다. 목동의 경우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비롯, 신주거지역으로 빠 른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점을 이용하고 있고 건대입구는 대학을 끼고 있어 기본적인 20대 소비층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기본 소비력을 가지고 있는 점과 아울러 먹자골목으 로 형성된 주변시장의 잇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데 이는 연 신내도 동일한 경우에 해당. 교통의 요충지를 택하는 이유는 유동 고객의 확보라는 점에 서 잇점을 가지고 있고 아울러 물류의 이동이 용이하다는 점 이다. 목동 할인타운은 일산과 수원, 인천을 잇고 있고 연신내의 경우는 일산과 파주, 고양시 등 최근 생성된 신도시를 연결 해 생활편의상 대단위 소비력을 흡수 할 수 있다. 건대의 경우는 이제까지 상설할인타운이 새롭게 형성되는 주 변도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이들의 중심부에 위치 해 강남과 강북을 연결, 서울 중심 소비층을 타겟으로 한다 는 잇점을 보이고 있다. ▲할인타운 생성 “붐” 전국을 무대로 빠르게 확산 상설할인타운이 신업태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이제까지 대 리점 형태의 매장운영에서 벗어나 이제는 타운 입점이 직영 점 형태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직영점의 경우 본사의 지원이 우선시 되며 적극적이어서 물 량과 신상품 공급이 원활. 이로 인해 노세일을 지향하던 일부 브랜드도 상설할인타운으 로 진출, 최근 경기불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자구책으로 타브 랜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상설할인타운은 상조회를 통한 상인들의 자체적 인 번영 노력뿐 아니라 관내의 지역개발을 위해 플랜의 일환 으로 지원과 공조체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목동은 양천구와 강서구의 지원으로 新로데오 거리 형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패션과 문화를 동시에 수용한 ㅈ은이 들만의 문화, 휴식공간 제안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신내의 경우 은평구청 지원으로 「연신내 로데오 거리」를 계획, 지역민들의 패션욕구 충족은 물론 적극적인 상설할인 타운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건대입구는 광진구청의 지원으로 그 일대를 「문화의 거리」 로 만드는데 상설타운이 메인 역할을 담당,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행사 참여 및 일대 홍보, 주변상권 형성에 일조하고 있 다. 또 최근 재래시장의 과당경쟁으로 영업시간 조기 시작, 연장 등의 문제가 논란이 된 바, 이들 상설할인타운도 직장인을 포섭하기 위해 영업시간 연장 등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정동과 창동은 할인전문점을 타운 중심에 끼고 있어 고급 스러움으로 캐릭터를 비롯한 여성 어덜트 브랜드를 소화하고 타운의 이미지 상승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러한 상설할인타운은 서울뿐 아니라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 로 새롭게 형성되어 지고 있는데 지난해 대구, 올해 서울 상 계동과 인천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상매장보다 매출력 우수, 노세일 브랜드도 적극 진출 재고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각 브랜드社들은 할인타운의 최근 호황으로 입성에 대한 큰 기대치를 가지게 됐다. 특히 매장 효율이 높아 일부 브랜드는 정상매장보다 더 높 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패션社들은 매출 유지를 위해 상 품 출고 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