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 수출경기 악화·경쟁력 쌓기 한창
모방업계는 내수시장을 공략하려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내수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이 강화되고 있다.
장기 불황으로 국내 내수경기는 물론 해외경기까지 침체가 지속되자 우선적으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내수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있는 것.
한 모방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수출에 비해 물량이 적고, 결재부문에서 어음사용이 빈번하다는 이유로 수출위주의 거래를 진행해왔으나, 최근에는 점차 안정적인 오더량이 확보되면서 내수시장 공략이 확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방업계는 이러한 이유로 내수시장을 공략하려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각 업체들은 국내 대형 브랜드사와 직접적인 영업을 강화해 나가고있으며, 하이퀄리티 기능성 아이템을 중심으로 신제품 개발을 늘려나가고 있다.
가격도 중국산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하이퀄리티 고부가가치 상품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브랜드사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서한모방의 유상근 상무는 “선진국들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내수 60%, 수출 40% 선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상품의 퀄리티를 강화해 국내 브랜드력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것이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밑받침”이라고 말했다.
모방업계는 동대문을 비롯한 국내 내수시장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기 위해서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들이 수출보다도 내수시장에 먼저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내수시장을 살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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