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흥레이블, 장기불황 타개책…산학연계 공동
라벨전문회사 삼흥레이블(대표 이남재)가 카피가 난무한 것의 대안책으로 고유라벨인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의 연구팀과 협력하여 개발을 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라벨에 눈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심지나 로고를 새겨 카피제품과 구별한다는 것.
이미 상당부분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 선보이는 이 라벨생산방식은 장기불황의 타개책으로 시도됐다.
1974년부에 설립된 삼흥레이블은 국내에서 몇 안 되는 구직기와 신지기를 모두 보유한 라벨 부자재 회사로 미국수출과 내수를 병행해 오고 있다.
특히 디자인부터 생산 마무리까지 시스템을 갖춰 바이어들에게 샘플은 물론 직접적인 공장 견학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과 거래의 신뢰도를 중요시 여기고 있다.
이남재 사장은 “그동안 업계의 개발의욕이 저조한 것은 사실이며, 이 정도의 불황이 온데는 경기악화 원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업계 종사자들의 책임이 크다”면서“이미 중국과 품질은 비슷한 상태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은 신제품 개발 의지과 신용, 자부심, 책임감을 가지고 업계에 종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