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니트-캐시미어 정면승부
정통니트-캐시미어 정면승부
  • 유구환 / whan@ktnews.com
  • 승인 2005.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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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층 달라도 동일 존…선택폭 넓어 바람직
정통 니트 브랜드와 캐시미어 브랜드의 격돌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전통 니트 브랜드의 아성에 맞서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캐시미어 니트 브랜드들이 제각기 주무기를 내세워 올 S/S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모라도’를 비롯한 ‘까르뜨니트’‘에스깔리에’‘정호진니트’는 고정고객과 노하우를 발휘한 영업력으로 지금까지 부진한 부분을 만회한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특히 올 S/S‘까르뜨니트’와 ‘모라도’는 3개에서 많게는 10개 이상의 무봉제 니트 아이템을 출시해 새로운 영역을 도전하고 있으며 ‘정호진니트’는 물량을 확대하고 오는 4월 창립행사에 전력을 쏟는다. 또한 후발업체 ‘트리에스떼’‘로티니’가 다크호스로 가세해 니트 정통 시장의 영역을 넓혀 가는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캐시미어 니트는 ‘헬레나 캐시미어’를 비롯한 ‘휴리나’‘라네로’등이 선전하고 있는 중. 특히 올 S/S 유통망을 대폭 확대한 ‘휴리나’는 아이템 다각화로 고객흡수에 주력하고 있으며 ‘헬레나 캐시미어’역시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을 오픈해 국내 캐시미어 브랜드의 선두주자 역할을 지켜 나가고 있다. 여기에 ‘TSE’‘말로’‘알파카111’등 캐시미어 직수입 니트 브랜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TSE’를 진행하고 있는 에코모다는 자체 브랜드‘The knit company’를 런칭, 가두점을 시작으로 올 F/W에는 백화점까지 유통망을 넓혀갈 예정이며 ‘알파카111’도 지난해 말 좋은 반응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본격적인 영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록 공략하는 연령층에서 차이가 있지만 이와 같은 니트 브랜드들의 경쟁과 가속화는 국내 니트 시장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업체들이 지향할 방향을 뚜렷이 제시할 것으로 전문가는 보고 있 다. 한 업계관계자는 “니트브랜드간의 확연히 구분되는 영역 형성이 소비자 입장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져 바람직한 움직임이라 할 수 있으며 서로간에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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