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법인 신설 등 물밑작업 한창

중가여성복사들의 서브브랜드 런칭을 위한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중가시장 내 어덜트조닝과 영캐주얼로 입지를 굳힌 형지어패럴과 동의실업은 별도법인을 통한 브랜드 런칭에 나섰다.

형지어패럴은 ‘여성크로커다일’의 성공적인 안착에 이어 과거 논노가 전개했던 ‘샤트렌’을 리런칭한다.
곽희경 상무가 법인 대표를 맡아 현재 디자인실 등 조직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샤트렌’은 30-50대 연령을 타겟으로 ‘여성크로커다일’의 서브브랜드 개념의 컨셉으로 전개될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동의실업 ‘머스트비’의 기획총괄을 역임한 정미선 감사는 별도법인 ‘비유온(View On)’을 설립하고 지난 4일 오픈식을 가졌다.
‘비유온’은 완전한 별도 법인을 내세우며 ‘머스트비’와 무관한 신규브랜드 런칭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했다.

우진인터라인은 중가트래디셔널 ‘블룸스버리’의 서브브랜드 ‘보니페이’를 런칭해 이번 시즌 현대백화점에 입점했다. ‘보니페이’는 ‘블룸스버리’보다 가격대와 감도를 높여 서브 타겟을 공략하고 있다.
‘라플레르’ 역시 데님 및 단품류를 강화한 ‘LF’라인을 신설했으며 ‘LF’라인은 서브브랜드로 런칭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규브랜드들의 진입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가여성복시장에서 선진입 후 안정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는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서브브랜드 런칭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내수회복의 분위기와 함께 중가여성복사들의 서브브랜드 사업안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안은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