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침구기능 갈수록 첨단화 -단 1分이라도 숙면취해야 하루가 거뜬
잠이 보약…침구기능 갈수록 첨단화 -단 1分이라도 숙면취해야 하루가 거뜬
  • 김임순 기자 / iskim@ktnews.com
  • 승인 2006.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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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브랜드社, 수면건강개선 상품개발에 ‘올인’

침구업계가 소비시장의 다변화에 따른 경쟁력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
고가시장을 겨냥한 직수입 브랜드 도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환경 친화적 상품개발에도 기치를 내건 업체가 상당수에 이른다. 수면과학화를 내걸고 단가 면에서도 합리성을 전제로 하고 있는 등 업체들 마인드 역시 소비시장 분석이 현명해 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움직임은 극도로 악화된 소비심리와 양극화된 구매패턴 여기에 까다로워진 고객층들의 구미에 적극 맞추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또 최근에는 가격의 거품이 제거되면서 경쟁력은 더욱 떨어지고 있으나 합리성에 근거한 과도한 가격 책정은 지양해 나가는 움직임이다. 더 싸고 합리적인 상품을 선호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홈쇼핑과 온라인 판매에 의존해 나가면서 신생업체들이나 혹은 단가가 비싼 상품들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중국산저가가 끊임없이 수입되면서 한국산 제품의 차별화 전개에 발목이 잡히고 있어 내셔날 브랜드들의 가격대 제고 문제가 끊임없이 일고 있다.


따라서 침구 브랜드사들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고가 직수입 브랜드를 확대하거나 전문성을 내세운 상품 도입으로 수면 건강을 개선해 나가는 상품 개발로 선회하고 있는 추세다. 또 유통체인을 대리점 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침구의 기능적인 상품개발 요구는 베개에 있다. 지난 2000년대를 전후해 탄생된 메모리 폼 베개 역시 베개가 통상적인 원통형이라는 관념을 불식시키는데 기여했다. 목을 받쳐주는 메모리폼 형태의 기능베개는 전문사들이 국내보다 선진국에 수출을 확대하면서 상품의 우수성과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트윈세이버(대표 황병일) 까르마는 지난 1999년 충격흡수용 매직원더폼을 개발, 인체공학적 학문적 이론에 입각한 기능성 베개와 매트리스다. 그해 10월 일본 이토 요카도 그룹을 시작으로 2002년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등 해외로 7백만 불을 수출했다. 2003년에는 국내 유통망 전개와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국내 진출의 핵심 전략은 한국 표준과학 연구원과 공동 개발 중인 맞춤 베개 시스템을 통해 적극화되고 있다.
트윈세이버는 2003년 2월 수면환경시스템 공학 연구소 설립을 통해 2003년 상반기부터 음향, 향기, 뇌파를 이용한 다양한 수면용품을 연구, 개발하여 인류의 쾌적한 수면 환경에 기여하고 있다.


까르마(Calma)는 이태리어로 고요, 평온을 의미한다. 또한 힌두어로는 영혼을 뜻하며, 산스크리트어로는 운명을 뜻하기도 한다.
까르마는 침실의 고요함과 평온함을 기원하며 영혼까지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표현이다. 평온함, 고요함을 트윈세이버의 제품을 통해 이루어지게 만들겠다는 것.
로프티(LOFTY)는 맞춤전문 베개를 중심으로 수면환경을 개선시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목적을 둔 제품이다.


디자인과 아름다움에 실용성을 더 한 상품으로 경추를 지지하는 구조와 경추호의 깊이에 맞게 높이를 제안하고 개인의 체질과 체형, 수면 습관에 가장 편안한 베개를 제안한다.
달, 해, 별, 사람을 상징화 한 것으로 인간의 수면을 연구하는 기업과 수면을 취하는 밤뿐만 아니라 낮까지 형상화했고 그 중심에 사람(로프티)이 있음을 나타낸다.
5D유니트 구조로 목의 경추를 지지하고 체형에 맞는 높이를 제공하며 한쪽으로 쏠림을 방지하여 수면 중 뒤척임에도 적응력이 우수한 인체공학적 베개다. 수면용베개 휴식용베개 사무용 수업용베개 운전용 여행용베개 침대 매트리스 등이 공급되고 있다.


이러한 기능성 베개에 천연원료를 개발해 상품화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티엔컴퍼니(대표 김태우)는 올 가을 베개시장에 천연소재를 활용한 옥수수 콘칩 베개를 만들어 시장공략에 나섰다. 환경청에서부터 환경마크까지 획득 제품 검증을 이미 끝내 놓은 상태다.
고급화 전략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아이템 개발 및 디자인 컨설팅을 통한 보다 풍요로운 삶의 공간을 연출해주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여기에 각 백화점에서 추구하는 명품브랜드 도입도 하나의 카테고리를 형성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


현대백화점 소품공급체인 힐러는 이태리산 시슬리의 홈 컬렉션인 ‘시슬리까사’를 직수입 전개했다. ‘시슬리까사’는 이태리 본사가 지난해 추동 새롭게 탄생시킨 후 6개월 만에 한국에 런칭 했다. 지난 3월 현대백화점 코엑스에 매장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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