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골프] 골프시장 “젊게 더 젊게”
[신년기획 골프] 골프시장 “젊게 더 젊게”
  • 한국섬유신문 / ktnews@ktnews.com
  • 승인 2007.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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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세대교체 바람 거세다”

젊은 감각을 앞세우는 브랜드들의 약진으로 골프웨어 시장에 판도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중, 장년층을 중심으로 움직이던 골프시장에 최근 몇 년 사이 20-30대 젊은 골프 인구가 증가하면서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골프웨어가 골프 전문 스포츠웨어로서 기능성과 중후한 멋스러움에 치중했다면 요즘은 스포츠웨어로서의 전문성과 기능성은 기본이고 일상웨어로도 연출가능한 패셔너블한 스타일의 상품들이 시장을 리드해 나가고 있다.

/이현지 기자 lisa@ktnews.com

최근에는 골프웨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갖가지 이색적인 상품들이 소비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아슬아슬한 미니스커트와 배꼽이 드러나는 배꼽 티셔츠, 원색적인 프린트물의 7부 팬츠, 반바지 등과 원피스, 블라우스, 가죽 자켓까지 여성복이나 캐주얼웨어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타일의 상품들이 속속 선보여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여자 프로 골퍼 들을 통해서도 쉽게 나타나고 있다. 한희원, 안시현, 김미현, 박지은, 미셀 위, 김송 등이 여성의 미를 한껏 발휘할 수 있는 필드패션으로 시장 변화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박지은은 필드의 베스트 드레서로서 박지은 골프 패션이 생길 정도로 여성들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안시현은 블랙, 화이트가 주를 이루던 골프시장에 핑크 열풍을 일으키며 필드 그린과 대조를 이루는 핫 핑크, 블루, 옐로우, 레드 등의 원색 컬러들을 등장시켰다.
골프계에서는 처음으로 원피스를 입고 대회에 출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미셀 위는 183cm 몸매를 한껏 살려 치마와 바지 길이는 최대한 짧게, 티셔츠는 몸매가 드러날 수 있는 착 달라붙는 스타일을 연출해 필드의 모델로 불리고 있다.


필드 패션을 이끌어가는 이들의 변화된 패션은 전체 골프시장에 까지 영향을 미쳐 영한 감각과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앞세우는 브랜드들의 변화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
이는 올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브랜드만 살펴보더라도 쉽게 느낄 수 있다.
영한 감각을 앞세워 시장을 리드한 ‘먼싱웨어’와 ‘빈폴골프’가 바로 그 주인공.
‘먼싱웨어’는 한국과 일본을 믹싱 한 퓨전스타일의 상품과 기존보다 낮춘 가격대가 소비자들의 니즈에 적중, 50% 이상의 매출신장을 보이며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0대부터 중, 장년층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하고 있는 ‘빈폴골프’도 마찬가지.
‘빈폴골프’는 거대기업인 제일모직이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라는 점에서도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 탄탄한 조직력과 제일모직만의 맨 파워, 본사의 대대적인 지원이 삼박자를 이뤄 30대 젊은층은 물론 40-50대까지 전 연령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처럼 골프시장은 골프의 대중화에 따라 젊은층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브랜드들도 신규 고객인 20~30대를 공략할 수 있는 브랜드 전략과 변화를 앞세워 니치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는 뉴써티 시장을 집중 공략, 볼륨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2030은 뉴마켓
영층 타겟 브랜드 급증세


최근 몇 년간 신규 소식이 저조했던 골프시장에 신규 브랜드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올해 골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브랜드 모두 빠른 속도로 급부상하고 있는 2030세대를 공략하려는 브랜드들로 현 골프시장의 흐름을 대변해주고 있다.
신규 브랜드는 크리스패션 ‘Ping’의 세컨브랜드 ‘니나리찌골프’와 산에이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캘러웨이골프’의 또 하나의 브랜드 ‘파리게이츠골프’, ‘맥그리거골프’ ‘푸마’가 선보인 ‘푸마 골프웨어’, 진맥의 이태리 브랜드 ‘라펠라’.
‘니나리찌골프’는 젊은 컨셉의 고기능성 골프웨어로 30대 여성층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실용성과 활동성을 중심으로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는 ‘니나리찌골프’는 고유 컬러인 레드를 중심으로 바이올렛, 핑크 등의 파스텔톤 컬러를 추구한다.
얼마 전 패션쇼 겸 런칭쇼를 진행한 ‘푸마’ 골프웨어는 20-30대를 겨냥, 중저가의 합리적인 가격대와 스포티한 디자인을 앞세워 젊은 예비 골퍼들을 공략한다. 우선은 전국에 포진해 있는 ‘푸마’ 대리점에 샵인샵 형식의 유통을 전개할 예정이다.
‘라펠라’는 기존 전개 중인 용품에 이어 골프웨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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