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마인더스트리 - 25년 동안 한자리 지킨 ‘쌍두마차’
쌍마인더스트리 - 25년 동안 한자리 지킨 ‘쌍두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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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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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트렌디 데님 ‘퀵딜리버리· 소량주문’ 척척

한국산데님원단으로 청바지 시장을 석권해 나가고 있는 쌍마인더스트리(대표 최민)가 매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이 분야 대표 메이커로 거듭나고 있다.
쌍마는 지난30년 간 데님 원단 생산에 전념하면서 쌍마하면 데님 전문사로 통할정도다. 태창까지 생산중단이라는 결단을 내린 가운데, 아직도 데님직물을 생산하고 있을 정도면 쉽사리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도 한다면 하는, 기어코 해내고야 마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쌍마며 또한 이러한 버팀목이 있기에 그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쌍마에는 용감하고 부지런한 두 마리 말이 우리를 튼튼하게 지키고 있다. 이 상현 부사장과 김정은 전무다. 이들은 25년 동안 같은 직장에서 하나가 되어 일하고 있다. 영업과 관리를 도 맡아하며, 데님 직물이 필요한 곳이라면 불원천리 멀다않고 달려간다. 특히 물량과 가격대를 불문하고 좀 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낸다. 따라서 소량다품종이 장점이나 경쟁력이 된 쌍마는 동대문인근에 사무실과 창고를 두고 가까이는 소매상에게도 물건을 댈 정도다. “한 가지 아이템으로 수 십 백만 야드를 공급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지요”라고 말하고 “천 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소량주문이 대량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그만큼 조그마한 소비자의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신뢰하며 중요시 해 나가고 있다.


쌍마는 연간 250만 야드 정도의 생산캐퍼와 일부물량은 외주를 통해서 국내수요량을 공급하고 있다. 넘쳐나는 중국산 데님원단에 대응하기위한 전략도 남다르다. 저가 중국산 데님 가격을 납기와 품질로 승부하고 있는 쌍마다. 그러나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니어서 어려움은 여전하다고 이부사장과 김정은 상무는 힘주어 말했다.


“현재 국내 중국산 데님원단은 사실 재고 물량을 엄청 쌓아 놓고도 이것을 적절하게 공급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 수입 원단상사들의 어려움이다”고 꼬집고 “최근 패션청바지 업계는 제품에 유행성을 반영한 트렌드 상품으로 거래되고 있다”설명했다.
쌍마역시 적절한 시즌 유행상품을 미리 제안한다. 뛰어난 거래처들의 협의를 거쳐 지난해 내놓은 그레이데님과 하반기 블랙데님인 토고 가나 콩고 블랙홀 등은 없어서 못 팔 만큼 사상 유래가 없는 물량이 판매됐다.


올 봄에는 새로운 감각과 트렌드제안으로 밝고 맑은 컬러의 정통 인디고 데님이 부상하면서 워싱에서는 빈티지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지난해 유행한 스키니 진에 블랙데님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임을 내놨다.


또 지난 6-7년 전부터 선보였던 슬럽얀 데님이 장 슬라브냐 단 슬라브냐 혹은 스판 슬라브냐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단사 혹은 경위사 양사를 같이 사용하는 등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란다. 쌍마는 올해 SR시리즈에 스판 데님 폭 58인치에서 60인치를 내놓고 중국산과의 확실한 승부수를 띄어 놨다. 김정은 전무는 올봄은 MT멀티사 데님을 가을에는 SR 숏 슬러브 시리즈로 데님업계를 평정할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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