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 로데오거리
문정동 로데오거리
  • 정선효 / nothing1@ktnews.com
  • 승인 2007.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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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개 브랜드 총망라
‘쇼핑의 명당’ 유명세 톡톡


문정동 로데오 상권은 국내 최초로 상설할인매장이 들어선 곳으로, 현재까지도 쇼핑의 명당으로 그 명성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 90년대 이후 패션유명 브랜드 할인매장이 하나둘씩 들어나면서 오늘의 패션할인타운이 형성됐으며 200여개가 넘는 의류매장이 앞다퉈 늘어나 대표적인 패션상권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지하철 8호선 1번 출구를 나와 5분을 걸어가는 초입부터 시작되는 로데오 거리는 골프웨어, 스포츠웨어, 캐주얼 등 각 구역별로 브랜드들이 포진돼 있다.

패션의 명가지만 그동안 문정동 상권에는 여성복 매장이 많지 않았다. 가격 파괴를 선언
한 남성 정장 브랜드들의 영업이 성행했지만 최근에는 여성복 할인매장도 늘어남과 동시에 다양한 가격대를 경쟁력으로 내세운 여성복 정상매장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1~2년차에 접어든 여성복 ‘밸리걸’, ‘올리비아 로렌’, ‘페이지플린’ 등 매장이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타임’의 독주가 돋보였다.
또 최근 상권의 유명세를 타고 지오다노, 리바이스, 빈폴 등은 대형화된 매장과 고급스럽고 개성있는 매장이미지로 변신해 성업을 이루고 있다.

문정동 로데오거리의 주요 이용고객은 10대 중·후반부터 40대 중반의 여성들이다. 주중에는 근처의 학교 학생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주말에는 부모님과 함께 오는 10대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실질적인 구매 활동은 주로 주말에 이루어진다.
40대가 많은 이유는 아직까지도 40∼50대 부모에게 문정동은 싸게 살 수 있는 곳이라는 의식이 팽배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문정동은 백화점에서 구경만 하던 유명 브랜드를 40~50%가량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길거리 편집매장 형태로 총망라된 브랜드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정선효 기자 nothing1@ktnews.com


[이슈브랜드]

■ 올리비아로렌-심미희 샵매니저
세트착장 재구매율로 매출 견인


‘올리비아 로렌’ 문정점은 자사 200여개 매장 중 탑매출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현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6년 3월에 오픈, 짧은 영업 기간에 비해 이 상권에 빠르게 안착했다. 신규 여성복임에도 불구하고 세정 본사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미시족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브랜드 신뢰도가 날로 높아졌다.

최근 10만원대 니트류와 20만원대의 정장류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겨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팬츠류를 비롯, 정장, 자켓, 바바리 등의 구매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상권 특성상 30~40대 주부들과 직장인들의 방문과 소비가 주를 이루며, 토탈패션 트렌드를 제안하는 브랜드다 보니 세트 착장과 멀티 크로스 코디 형태 판매가 높은 편.
고객의 성향, 특성, 제품 선호도에 따른 데이터를 바탕으로 풀코디 착장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단골고객이 확보됐고, 이 단골고객의 재구매율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패션감각은 20대의 감성에 맞추고, 고객의 체형을 고려한 라인 제안과 더불어 부담 없는 합리적인 가격대가 ‘올리비아 로렌’의 경쟁력이라는 평가다.



페이지플린 ■-이난영 샵매니저
내추럴 컨셉을 다양한 가격대로 제시


지난 SS시즌 런칭한 ‘페이지플린’은 올 2월에 로드샵 1호점으로 문정점을 오픈했다.
문정점은 경기불황, 가두상권내 침체기와 신규 브랜드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픈 이래로 월 평균 6~7천만원대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로데오거리에 포진된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데 반해 ‘페이지플린’ 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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