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성과 톡톡 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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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은영 / bong@ktnews.com
  • 승인 2007.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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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발길 끌어당긴다”

■ 현대백화점 목동점 스포츠전문관 ■

현대백화점 목동점의 스포츠 브랜드들은 별관에 구성된 스포츠전문관에 입점해있다. 별관이 완공된 후 목동점만의 특화된 MD구성이라 할 수 있는 ‘아일랜드 매장’은 2005년 2월경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됐다.
스포츠 브랜드는 명절 특수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세일 참여도도 낮은 편이지만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인테리어를 개선하고 평당 효율을 높이는 등 대대적인 리뉴얼을 감행한 결과 강화된 하드웨어에 매력을 느낀 주요 상위 브랜드의 입점이 늘어났다. 목동점은 MD개편 이후 연간 16.7% 신장률을 기록하며 고속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4단지까지 이뤄진 목동아파트, 한신아파트 등이 대거 밀집한 지역 특성상 구매력 있는

중산층 고객이 실질적인 구매층을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스포츠관 한쪽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기획 상품과 당해 가격인하 상품의 매출보다 정상품 판매 비중이 훨씬 더 높게 나타난다.
목동점은 광역 상권에 위치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매고객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양천구, 강서구를 비롯해 구로와 영등포 고객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최근 증가한 여의도 고객 유입은 인근 롯데·신세계와의 경쟁 관계를 고려했을 때 상당히 고무적이다.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해 첫 방문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고객 확장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목동점은 상반기 타 유통사와의 매출격차를 점차 벌려가며 우위를 굳건히 했다.


엘레쎄 대신 들어온 컨버스는 월 평균 1억 3900만원이라는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베스트매장으로 자리 잡았고 케이스위스도 월 3000만원 규모의 판매를 유지하며 이전 브랜드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헤드, 휠라 역시 30%로 큰 폭 신장했고 EXR, 나이키, 아디다스 등 대표 브랜드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특화된 MD 구성과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고객 확보로 좋은 실적을 기록한 현대백화점 목동점 스포츠전문관은 하반기 트레이닝복과 점퍼류 판매 활성화에 주력해 스포츠부문 매출 1위점의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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