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자켓·등산화 등 값 비싼 아웃도어 용품 - “새로 장만 부담스럽다면…”
기능성 자켓·등산화 등 값 비싼 아웃도어 용품 - “새로 장만 부담스럽다면…”
  • 김혁준 / hjkim@ktnews.com
  • 승인 2007.12.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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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 원단 기능성 자켓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손세탁”
“등산화는 물 적신 헝겁으로 닦은후
통풍 잘되는 그늘에 2~3일 말려야”

최근 겨울 산행의 묘미를 만끽하기 위해 산을 찾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아웃도어 의류 및 용품 판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등산복이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입을 수 있는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아웃도어를 즐기는 계층 역시 20대를 비롯 중장년층과 여성층으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컬럼비아스포츠웨어’ 등 대표적 리딩 브랜드의 매출은 매년 30%이상 신장세에 힘입어 1조 5천억원 규모를 돌파했다.


업체별 경쟁도 치열해져 차별화를 위해 독특한 패션과 기능성을 강화한 상품을 제시, 점차 가격대도 높아지는 추세다. 매년 새로 장만하기가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하지만 의류 및 용품을 관리만 잘하면 오래도록 기능을 유지할 수 있어, 산행 후 관리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부담 없이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알뜰한 센스다.
아웃도어를 즐기는 이라면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이 가벼운 산행 시 필수적인 고기능성 자켓과 등산화다.


가장 대중적인 만큼 첨단 기술 접목이 활발한 고어텍스 소재의 자켓은 자칫 관리가 부실하면 제 기능을 잃을 수 있다. 힘을 주어 비비거나 비틀어 세탁할 경우 원단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이용해 손세탁하면 오래도록 원단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세탁 시 쓰는 섬유유연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등산화 역시 기능 발전이 뚜렷한 분야인 만큼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산행 후 부드러운 솔로 전체적인 먼지를 털어주고, 헝겊에 물을 적신 후 먼지나 흙을 닦아낸 다음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2~3일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다. 내부에 습기가 많을 경우 신문지를 함께 넣어 두고, 습기가 완전 제거되면 각 등산화에 알맞은 보혁유를 발라두면 좋다. 그러나 일반 운동화처럼 세제에 담그거나 세탁할 경우 천연 가죽의 오일이 빠져 가죽의 갈라짐 현상이 일어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등산화 외피 경우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3개월에 한 번씩 방수·발수 처리제를 발라두면 오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블랙야크 박용학 부장은 “등산 용품의 경우 기능성 소재가 많아 세탁 요령을 꼭 확인해야한다”며 “업체별로 매장이나 홈페이지에 의류를 비롯해 모자·스틱 등 각종 용품의 유용한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있으니 꼭 둘러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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