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심우정 Fiti 원장(사진 좌)과 조강 中 CTA 원장이 MOU 체결후 손을 맞잡고 있다]

앞으로 한국산 패션의류제품 대중국수출이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그동안 국산 의류 제품의 중국내수판매와 관련 중국검사기관의 품질시험 및 검사를 받아왔으나 올해부터 국내에서 이를 대신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FITI시험연구원(원장 심우정)과 중국섬유과학연구원(China Textile Academy 원장 조강)은 구랍 28일 중국내수용 섬유제품에 대한 GB18401(국가섬유제품기본안전기술규범)과 관련 강제규정인 품질시험·검사 분야를 수행하는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정으로 국내 패션브랜드 업체는 FITI시험연구원을 통해 CTA 산하 CTTC(국가방적제품품질감독검험센터)명의로 발행 된 중국품질시험성적서를 획득할 수 있게 돼 그동안 중국섬유과학연구원(CTA)에 의뢰하고 제품을 찾으러 다시 중국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는 등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FITI 심우정 원장은 “한·중간 우호협력과 섬유산업의 발전과 품질향상을 위하여 품질시험, 검사, 기술교류, R&D연구 분야에 양 기관이 긴밀하게 공조 체제를 가동하여 상생할 수 있도록 하자”며 제안했으며 CTA 조강 원장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번성과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하여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ITI시험연구원은 오는 2월 20일 COEX 그랜드볼룸에서 CTA관계자들을 초청, 중국 내수시장 진출과 관련 규제동향과 해결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