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프엘, ‘엠유스포츠’ 인수 화제
아동복 기업 이에프엘(대표 임용빈)이 일본 골프 브랜드 ‘엠유스포츠’를 인수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엠유스포츠’는 1997년부터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해 약 30개 백화점과 200여개 전문대리점 골프샵에서 판매되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과 편안한 대중적인 디자인으로 여성층에서 두각 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프엘 임용빈 사장은 “패션산업 전반의 불황을 기회로 삼아, 유아동 시장의 노하우를 성인라인에서도 펼쳐 보일 것이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패션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성인스포츠 시장 진출 포부를 밝혔다.
이에프엘은 아가방앤컴퍼니와 유아복 시장에서 선두 경쟁을 펼쳐 왔으나 이번 브랜드 인수로 성인 스포츠웨어 업체와의 경쟁도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에프엘은 ‘리바이스키즈’, ‘모이츠’, ‘쥬시꽁땅’, ‘까리제’ 등 브랜드를 전개 중이며 ‘엠유스포츠’는 6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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