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특구 ‘동대문’ 대중과 호흡
패션특구 ‘동대문’ 대중과 호흡
  • 김지선 / sun3@ktnews.com
  • 승인 2010.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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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동대문패션축제 유망디자이너 패션쇼 관심집중
패션쇼와 콘서트 한자리…최범석 작품에 환호


유망디자이너들의 화려한 패션쇼가 동대문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한 ‘2009 동대문패션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동대문 유망디자이너 야외패션쇼가 동대문 두타광장 특설무대에서 지난 18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패션쇼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 심일보) 서울패션센터가 동대문패션디자인과 제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해 개최, 매년 가을 동대문패션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국내외 쇼핑관광객의 관심과 호응을 한데 모아온 특색 있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에는 패션쇼와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져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가을 밤 열기로 가득했던 동대문 현장을 만나본다.
/김지선 기자 sun3@ktnews.com


동대문 일대는 패션쇼와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북적돼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심일보 대표는 “‘2009 동대문패션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주신데 감사드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패션쇼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동대문 상권 활성화와 동대문패션축제의 글

로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최병환 서울시 의원은 “동대문 상권은 지속적인 개발로 성장·발달하고 있다”며 “동대문 상권이 국내 최고의 패션특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쇼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파워풀한 난타 공연으로 시작된 1부는 명유석, 허남희, 서영수 등 동대문 유망디자이너 3개 브랜드로 꾸며졌다. 브라운·그레이·블랙 컬러 계열의 작품들은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한 무대였다.


2부 무대는 동대문 출신으로 국제적인 인지도를 가진 최

범석 디자이너 초청 특별패션쇼로 꾸며졌다. 특히 최범석 디자이너는 브라운아이드걸스와 함께 이번 동대문패션축제의 홍보대사로도 선정돼 금번 축제의 의의를 더했다.


최범석 디자이너는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의 특이한 점은 패션쇼와 콘서트를 결합해 케이블 방송으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것이다.


패션쇼가 끝난 후 열린 콘서트로 동대문의 열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쥬얼리, 포미닛, 마이티마우스, 티맥스 등 국내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3시간동안 진행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를 관람한 한 관광객은 “동대문이 저렴한 캐주얼 위주의 제품시장으로만 인식해 왔는데 오늘처럼 멋진 디자인의 패션쇼를 보니 국내 패션메카로서 동대문이 새롭게 인식되는 기회였으며, 무엇보다 공연과 패션쇼를 결합한 재미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번 ‘2009 동대문패션축제’는 오는 25일까지 각종 공연프로그램이 이어져 상권

을 방문하는 국내외 쇼핑관광객에게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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