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주자 12개 브랜드 지상전] 글로벌化 ‘시동’ 건다
[대한민국 대표주자 12개 브랜드 지상전] 글로벌化 ‘시동’ 건다
  • 패션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1.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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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新한류 시대 우리가 주역
‘현지화·차별화’ 글로벌 마인드 중무장

■ 네파 - 美·유럽 겨냥 아웃도어·캠핑용품 확대
‘PAT’ 中에 라이센싱·亞 진출 도모

평안섬유공업(대표 김형섭)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네파’는 가파른 성장가도를 달리며 해외시장을 점령하는데 손색이 없다. 평안섬유는 전체 브랜드들이 전년대비 37% 신장율을 기록하며, 510개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총 매출 2600억 원을 기록했으며 2010년 올해 매출은 31%를 늘려 잡아 총 3400억 원을 목표로 매장 수는 59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새해 내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은 유통망 확대, 유통채널 다각화, 브랜드 세분화와 점효율 향상, 제품 라인 익스텐션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으로 공격적인 확장세에 돌입했다. 이미 중국시장에는 라이센싱 형태로 ‘PAT’를 진출시켰으며, 외형이 약 41mil US수준을 넘어섰다. 향후 진출계획으로는 ‘네파’와 ‘PAT’를 내세웠다.

‘네파’는 미국과 유럽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했으며, ‘PAT’는 현재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로 본격적인 항해를 준비하고 나섰다. ‘네파’는 국내시장에서 아웃도어 시장의 한계를 넘어 캠핑용품시장에도 진출함으로서 글로벌 비즈니스의 활발한 확대를 가능케 했다. 평안섬유공업은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을 재정비, 철저한 현지화 전략를 구사할 방침이다.

■ 버커루 - ‘토종 진’ 위력 과시 1000억 기대
LA·홍콩 대형쇼핑몰, 중국 百 진출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의 ‘버커루’는 내로라는 브랜드들과 경쟁하는 ‘토종 진’ 브랜드다. 국내시장만도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들이 태풍같이 몰려와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들을 하나하나 처단시켜 나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지난 2009년 외형 매장 90개에서 8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버커루’는 예년대비 20% 안정성장을 구가했다. 올 2010년에는 100개 매장에서 18% 성장한 1000억 원 대 매출을 올린다는 각오다.

이를위해 선 기획을 통한 파워아이템 집중 관리로 대리점 유통확대를 통한 이익률을 높이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판매소진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광고매체 개발 및 시즌별 프로모션 IT기기와 온라인을 활용한 넷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활용하며, 글로벌 기업의 이미지 구축으로 시장 점유율 확장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력을 보여줄 방침이다.

또한 특별한 이벤트 진행과 광고 툴의 다변화를 제안한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증대시켜 정통 데님 브랜드 어필에 힘을 기울이는 등 스토리 마케팅에도 파워를 발휘한다는 것. 현재 미국 LA 멜로즈, 중국 항주 은태 백화점, 홍콩 하버시티 쇼핑몰에 매장을 전개중이다. 향후에는 미국 유럽은 홀세일을, 홍콩은 유명 쇼핑몰 직영과 중국은 직영·대리상을 둬 차별화 전개할 방침이다.

■ 솔리드옴므 - 20년 국내 성공 기반이 원동력
15회째 파리컬렉션서 호평

디자이너 우영미의 ‘솔리드옴므’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2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내 디자이너 남성복이다. 2002년부터 ‘우영미(Wooyoungmi)’라는 이름으로 15회째 파리컬렉션에 참가하고 있다.

2006년에는 파리 최고급 백화점 봉 마르쉐에 입점해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랑방’ ‘질샌더’ ‘마르니’ 등과 비교해도 높은 매출을 자랑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같은해 파리의 패션 피플이 모여드는 마레지구에 부티크를 오픈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6월 파리컬렉션에서 선보인 2010 S/S 컬렉션은 디자이너만의 독특한 감각에 생생한 컬러감이 눈길을 끈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해 일본 최대 패션 그룹 옹와드와 계약을 맺고 일본에 진출하는 최초의 국내 남성복 디자이너가 되기도 했다.

옹와드는 ‘우영미’의 일본 진출을 통해 미국, 중국 등에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옹와드 측은 “‘우영미’가 지금 시대에 맞는 ‘편안한 실루엣’의 옷을 만드는 것이 강점”이라며 “계약 전 유명 편집매장에 선보였을 때 90% 이상이 팔려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숲 - 아시아 No.1 지향 패션기업
中 틈새마켓 공략 가속화

‘숲·스위트숲·비지트인뉴욕·애드호크’ 등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지닌 브랜드를 전개 중인 동광인터내셔날(대표 이재수)은 2010년 한국형 SPA 브랜드를 표방하는 ‘숲’의 중국 니치 마켓 공략을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선 한국형 SPA 브랜드로서의 차별화를 강화한다. 국내에선 SPA 형태 중 로맨틱 컨셉을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 및 문화를 제안하고 친근감 표현이 용이한 모델 구혜선의 로맨틱함을 제안하는 연계 마케팅을 강화한다. 글로벌에선 CEO 확보 및 인력 현지화에 주력하고 소싱, 물류 등 글로벌 시스템을 완성한다. 또 한류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을 지배하는 브랜드 역량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동광의 국내 비즈니스는 총 170개 매장에서 전년대비 5% 신장한 1100억 원을 달성했으며 2010년에는 18% 증가한 13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격 경쟁력과 트렌드를 강화한 주력 제품의 비주얼을 강화하는 월 이벤트와 마케팅을 펼친다. 또 우먼, 이너웨어, 액세서리 등 신규 라인 확장을 지속적으로 펼쳐 메가샵 운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동광은 2010년 중국 직진출을 시작으로 1단계 동남아시아, 2단계 브릭스, 3단계 미국 직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15년 국내 5000억 원, 중국 6000억 원, 월드 1000억 원 등 총 1조2000억 원의 ‘글로벌 패션 기업 아시아 NO.1’을 지향한다.

■ 스테이지89 - 中·미주시장 동시 진출 계획
명확한 아이덴티티·인재육성 중점

중국시장 진출 1세대 기업인 보끄레머천다이징(대표 박영배)은 ‘온앤온·더블유닷’ 등의 해외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스테이지89’를 중국을 비롯해 미주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SPA형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보끄레는 국내에서 ‘온앤온’이 64개 매장에서 475억 원을 ‘올리브데올리브’는 61개 매장에서 45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각각 1.3%(480억, 67개)와 4.7%(470억, 64개)의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두 브랜드 모두 ‘유니크(UNIQUE)’를 화두로 진행하고 있다. BI 및 매출효율 강화에 주력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아울러 온라인 기반의 신규 직수입 셀렉트 브랜드 ‘라파레트(Lapalette)’의 영업기반 확립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올리브데올리브’는 유럽 전시회 및 박람회를 위한 컬렉션 라인 ‘모린꼼뜨마랑(MORINE COMTE MARANT)’을 보다 럭셔리한 크리에이티브 컨셉으로 차별화한 고급 라인을 출시하는 동시에 10주년 기념 프로모션 등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한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끄레의 핵심전략은 C.I.G(Creation of value, Innovation, Globalization)의 중심이 되는 인재와 그 인재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길러내고자 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있다. 또한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퀄리티는 브랜드의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이다.

■ 유지아이지 - 2010년 상품·유통전략 집중화
中 직진출 1억5080만 위안 목표

‘유지아이지·어스앤뎀·크럭스·보니알렉스·디펄스’ 등의 브랜드를 전개 중인 더휴컴퍼니(대표 권성재)는 중국에서 ‘유지아이지’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2010년 효율적인 매출 극대화, 유통 확대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 기타 전개 브랜드들의 점차적인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진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휴컴퍼니는 2010년 상품과 유통 집중화 전략을 펼친다. 이원화 정책을 통해 기본 스타일의 발 빠른 기획 및 생산의 선 진행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당 시즌에 경쟁력 있는 스타일을 스팟 물량으로 기획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선도한다. 또 ‘그린 프라이스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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