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인터뷰] 아즈텍WB 허재명 대표 - 토탈직물 브랜드 ‘로썸’은 재도약 기폭제
[파워 인터뷰] 아즈텍WB 허재명 대표 - 토탈직물 브랜드 ‘로썸’은 재도약 기폭제
  • 장성근 기자 / skjang@ktnews.com
  • 승인 2012.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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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경영 40년 역사 자랑 年500억 매출…세계적 경쟁력 확보

F/W 정통클래식 男수트라인 타겟
울 광택·wet터치 5℃ 가공 호조
최고품질·장인정신 고수
전공정 무결점 최신설비 갖춰

“꿈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고 믿습니다.” 아즈텍WB(대표 허재명)은 1969년도에 설립한 모직물 및 모 혼방직물 제조회사로 셀프(Self), 소프트(Soft), 스피드(Speed)의 3S를 기본으로 한 A부터 Z까지 섬유에 관한 모든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객의 가치창출을 위한 혁신”을 경영방침으로 정한 아즈텍WB는 토탈 직물 브랜드 ‘로썸(ROSSUM)’을 탄생시키면서 국내의 모직물 제조회사로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로썸’은 ‘로즈(Rose)’와 섬유를 의미하는 한자 ‘섬(纖)’의 조합어로 ‘섬유 원단의 꽃’이라는 뜻이다.

아즈텍WB의 2010 F/W 남성복은 정통 클래식 수트 라인을 타겟으로 고급 원료에서 나오는 울 자체의 자연스러운 광택감과 wet한 터치감을 살린 5℃ 가공 퀄리티를 선보였는데 기존의 올 울 퀄리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사용 업체의 셀렉트 빈수가 높았다.

F/W인만큼 태번 수와 MILLED 물에 대한 관심도 높았으며 타 상품과 차별화된 볼륨감 있는 터치와 소프트한 컬러가 어우러져 따뜻한 느낌을 강조한 VELLUTOSI 가공의 반응도 높은 편이다.

또한 울과 타 소재와의 접목으로 이번 시즌 주목받은 아이템이 라이크라 소재였는데 숙녀복에서 개발된 2/52 MELINA LYCRA의 경우 정통 클래식 수트 라인과 캐릭터 캐주얼 라인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세 번수 라이크라와 VELLUTOSI FINISH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밖에 기능성 소재인 온열소재의 개발과 나노급 소재를 사용한 발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숙녀복의 경우 타스마니아 울 캐시미어 등 고급화 소재의 개발로 수입대체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울 라이크라, 젠트라, 비스코스, 린넨 복합 등 다양한 소재들을 선보인다. 하이패션, 장인정신, 품격을 나타낸다는 원단 이미지 와 함께 최고 브랜드를 만들어낸 최신 설비 또한 ‘로썸’의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연사공정에서 사염, 제직 포염 가공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이 무결점에 이르는 최신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Top & Cheese Dyeing Process 설비는 다른 회사와 더욱 뚜렷하게 차별화된 완벽한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색상오차를 최소화해 가장 선명한 색상의 조화를 완벽하게 구현 한다.

또 자동 조제계량 투입 시스템, 염색자동화 시스템 등 체계화된 설비와 세계 정상급의 최첨단 자동설비인 cimi, Dolphine Full System의 가공 공정은 ‘컬러 편차 제로’의 목표를 실현해 색상이 선명하고 색 편차가 없는 차세대 최신 기종이다. 이와 같은 설비들은 풍부한 전문 인력, 그리고 컬러에 집착하는 기업의 의지가 남다른 아즈텍WB의 염색기술력을 든든하게 뒷받침 해주고 있다.

연사공정의 경우 설비와 작업환경이 공정의 전부를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현재 가동중인 전자정장합사기, 연사기, 진공 세팅기는 최고의 원단을 위한 완벽한 기종으로 알려졌다.

원단생산 공정 중 가장 규모가 큰 제직공정은 한 올의 결점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목표로 전문화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세계 정상급의 피카놀 에어젯트 직기인 Omni Plus 800을 보유한 독립법인 SW글로벌에서 생산되며 ‘책임품질주의’를 채택해 무결점 원단을 제직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즈텍WB가 자랑하는 공정이 있다. 퀵 딜리버리 시스템에 ‘가장 정확한’이란 수식어를 붙인 공정이 그것이다. ‘약속을 지키는 일 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것을 각인시켜 고객과의 정확한 약속 이행을 지켜 신뢰받고 있다.

철저한 사전분석에 의한 정확한 수요예측에 따른 적중도 높은 기획력 및 과학적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에 필요한 절대 소요시간을 단축 한다는 목표도 세워놓고 있다. 특히 영업방식에서 주문자 생산방식에서 탈피 소비자 트렌드를 사전에 예측해 미리 생산하는 PUSH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약 60여개의 상품에 대해 기본적으로 가공 전 원단상태인 ‘백포’를 약 40만 야드 비축해 수요에 즉시 대응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원료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 노하우를 유지하기 위한 실험, 소비자의 욕구에 대한 사전분석으로 모직물 섬유소재의 일등기업이 목표”라고 밝히는 허 사장은 ‘로썸’이 전 세계의 패션 트렌드를 리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아즈텍WB의 미래지향적 경영이념은 업계에서의 중추적인 역할과 과감한 R&D설비투자로 ‘로썸’을 탄생시켰다.

모직물 및 모 혼방직물 전문제조업체로 설립, 창립 후 40여 년간 지속적 흑자경영으로 안정적 재무구조와 연 500억 원의 꾸준한 매출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아즈텍WB는 모직물 한분야만을 집중육성하며 세계적 전문성을 확보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영업이익률 동종 업계 중 최대를 기록한 것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자체연구소에서 매출액의 5%를 신소재 R&D에 꾸준히 투자해 고부가가치를 가진 고기능성 친환경 신소재 및 산업용 신소재 개발을 통한 우수한 기술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의료용 직물은 신사 숙녀복용 정장, 캐주얼용 원단과 유니폼용 원단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유수업체 수십여 거래선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용 직물은 현재 BITA와의 협업과 주도적인 역할로 난연 소재 제품인 소방복을 개발했으며 자동차, 비행기 시트커버와 자동차 헤드라이너 소재 및 선박용 고급 인테리어도 주력 아이템화를 계획하고 있다.

최고의 제품을 위한 노력은 하나씩 가시화된 결과로 나타난다. 수출유망 중소기업 지정에 이어 2006년에 품질시스템 QMS-05890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보유한 기술 중 폴리아릴렌-1.3.4 옥시디아졸 섬유의 염색방법과 보온성, 흡한속건성, 편성물 및 그것을 사용해 구성하는 의류제품의 특허를 특허청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또한 친환경 양모를 이용한 난연 소재 및 제품을 한 유라시아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신사정장 구김방지 제품도 개발이 진행 중으로 신제품 개발에 들이는 공이 대단하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2009년에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즈텍WB의 21세기 비전으로 의료용 직물과 산업용 직물의 발전을 위해 협력기업들과의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력과 소재 및 직물개발 신 시장 개척에 회사의 미래를 건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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