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무역의 날 영광의 수상자 프로필
제47회 무역의 날 영광의 수상자 프로필
  • 정기창 기자 / kcjung100@ktnews.com
  • 승인 2010.12.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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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억불탑 | 효성 이상운 대표이사
핵심사업역량 집중, 글로벌 경쟁력 강화

효성은 지난해 기준 자본금 1756억 원, 매출액 7조400억원에 국내외 1만3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상운 부회장은 2002년 대표이사 COO(Chief Officer of Operation)으로 선임된 후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중전기 등 핵심 사업역량에 집중,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강화해 왔다.


1971년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 연구소를 개설한 효성은 당시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원동력이었던 합성섬유 기술개발을 필두로, 화학원료 및 제품, 신소재 분야의 활발한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특허 898건, 해외특허 295건, 실용신안 18건 등을 보유할 수 있었던 저력이다.


효성은 지난해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41억36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 전년 대비 12.5%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 순텔레프탈산 4억2200만 달러, 폴리프로필렌 3억32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9억9300만 달러, 미국 3억3100만 달러, 대만 2억9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남미와 중동, 동남아 등 기타 시장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48%에 달하는 등 신규시장 개척에도 노력하고 있다.

■ 5억불탑 | 한솔섬유 이신재·김순일 대표이사
세계 최대 미국 이어 일본시장도 진출

한솔섬유는 지난해 5억5782만 달러를 수출, 전년 대비 13% 실적이 증가했다. 1992년 12월 5명 직원으로 니트 가먼트를 제조하고 수출하는 기업으로 시작해 지금은 자본금 10억 원에 본사 직원 539명의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창립 18년 만에 미국과 중미, 동남아 등 10개국에 10개 해외 현지공장을 건설했고 원단부터 의류까지 수직계열화 작업을 펼쳐 뛰어난 성과를 일궜다.


김순일 사장이 합류하면서 기존 미국에서 일본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 한 점이 주목된다. 김 사장은 과거 일본 의류 수출 기업 경영 노하우에 힘입어 일본 유니클로와 거래를 활성화, 올해에만 7000만 달러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솔은 07년과 08년 미국 바이어인 쾰(Kohls)로부터 Certificate of Excellence와 Best Performing Vender로 선정됐고 월마트로부터는 International Supplier of the year 2007 업체로 뽑히기도 했다.


■ 1억불탑·동탑산업훈장 팬코 최영주 대표
한국섬유산업의 ‘구루(Guru)’ 일본 5대 의류기업에 수출

만성적인 무역 수지 역조국인 일본을 상대로 니트 의류 단일 품목으로 1억10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한 점이 주목된다. 최영주 대표이사는 1984년 팬코 설립 후 줄곧 섬유 산업 외길을 걸어왔다. 특히 일본 5대 의류소매 기업으로 꼽히는 유니클로(Uniqlo), 시마무라(Shimamura), 이토 요카도(Ito Yokado), 애온(Aeon), 무인양품(無印良品) 등에 모두 수출하고 있고 월드와 이토킨 등 유력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팬코는 ‘전 세계, 모든 세대를 향한 글로벌 의류기업’이라는 비전으로 2020년에는 섬유부문 5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공장 근로자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달라 해외진출 15년간 단 한 건의 경미한 노사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 등 업계 귀감이 되고 있다.


정부는 최 회장을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한 해의 절반을 해외에 체류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전력투구하는 열정과 불굴의 경영자로 평가했다.


최 회장은 특히 ‘경천애인(敬天愛人)’이라는 사훈 아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와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음지에서 묵묵히 담당하는 기업인이다.


■ 1억불탑 | 푸른텍스타일 전찬호 대표이사
까다로운 자수·프린트 불량률 3% 미만

아디다스(리복), 나이키 등 스포츠 의류 수출업체로 시작해 05년 미국내 1954개 매장을 보유한 주니어 여성 브랜드 TWEEN BTANDS INC.에 니트 의류를 공급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0년 현재 납입 자본금 20억 원에 125명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 수출 목표는 1억2000만 달러.


푸른텍스타일은 04년 설립 후 매년 2~3배 수출 신장을 이뤘고 불황이었던 08년과 09년에도 각각 7154만 달러, 7561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스포츠의류 4600만 달러(38%), 니트 의류 7400만 달러(62%)를 수출할 계획이다.


창업 이후 생산공장 품질 및 생산성, 납기관리를 꾸준히 수행, 원사에서부터 완제품까지 45일의 단납기 오더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자수, 프린트 등 전문성을 요하는 의류 생산의 불량률을 3% 미만으로 낮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전량 OEM방식으로 수출하고 있으나 기술개발 연구소 설립으로 새로운 디자인 샘플 개발과 천연소재 원단을 개발해 꾸준히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04년 350만 달러, 05년 700만 달러, 06년 2542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 동탑산업훈장 | 대우인터내셔널 전병일 부사장
대우Int’l 30% 신장 달성 주역

전병일 부사장은 우즈베키스탄, 독일, 폴란드, 미국 등 해외지사 및 법인에서 16년 이상 근무하며 신규품목 개발과 신시장 개척에 앞장섬으로써 회사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무역 증진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1977년 대우그룹 입사 후 33년간 국산 섬유제품 및 전자제품, 기계, 플랜트 수출로 공헌했다. 09~10년에는 영업2부문장으로 재직하며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 산하 4개 영업 본부의 수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전 부사장이 총괄하는 섬유, 기계/플랜트, 자동차부품, 산업전자 등 4개 영업본부는 지난해 수출 및 삼국간 거래에서 큰 신장을 이뤘고 연평균 30% 내외의 신장률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에는 전년도 연간 실적의 75%를 달성하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각 부문 수출 증대에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신규시장 개척에 부단히 노력해 사내에서도 수 차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 3백만불탑 | 알와이엔코리아 김기태 대표이사
세계 안가는 곳 없는 신발 수출 선구자

기능성신발 업계 최저 부채비율 100%에 가까운 성장성 등 재무안정성과 자본이익률 등 측면에서 평균을 상회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이름 높다.


무역협회는 이례적으로 3백만불탑을 수상한 중소기업에 대해 자료를 냈다. 유럽 및 아시아권 신시장 개척의 공을 높이 산 것.


매년 10%이상을 R&D에 투자, 순수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25개국에 건강 기능성 신발을 수출하고 있다. 영국, 노르웨이, 스페인, 독일 등 유럽지역은 물론이고 쿠웨이트, 두바이 등 중동지방과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안 나가는 국가가 없다.


일본 미츠꼬시 백화점과 미국 직영점을 통해 브랜드를 진출시키며 대한민국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국내외 전문 디자인 기관들과 업무 제휴로 한국적 독특함과 국제 표준을 조화시킨 기능성 스포츠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또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 공식 파트너사로 국가 대표 선수단 스포츠 의류 고급화와 고기능화를 위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한·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국민 걷기 축제, 제9회 파주 마라톤, 어울림 생활체육 테니스 대회 등 사회복지재단 및 장애인 체육회와 꾸준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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