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진출 배경] 원사·제직 등 소재 부문 시너지 효과
[사업 진출 배경] 원사·제직 등 소재 부문 시너지 효과
  • 정기창 기자 / kcjung100@ktnews.com
  • 승인 2011.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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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협력, 윈윈 전략 내세워

웅진케미칼의 인테리어 시장 진출은 원사에서 제직, 염색 등 소재 분야에 이르는 강점을 일반 완제품과 결합시켜 이윤 극대화를 노린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또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 사업에 노하우를 가진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고려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여기에 국민소득 2만 달러를 기점으로 홈 인테리어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는 선진국 모델을 바탕으로 향후 신시장 창출이 가능하다는 자신감도 바탕이 됐다.
반면 중소기업 분야 진출이라는 시각은 부담되는 부분이다.


인테리어 사업 출범의 산파 역할을 맡은 이영호 상무는 “중소기업들과의 협력 생산과 기술 지도를 통해 서로 윈윈하는 사업 구조를 갖췄다”며 “중저가 보다는 외국 제품이 차지하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에 우선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진케미칼은 대구의 유일코퍼레이션, 세원에 원사와 디자인을 제공해 제품을 생산하고 염색 역시 협력 관계에 있는 중소기업과 손잡고 시장을 개척한다는 복안이다. 난립한 경쟁관계로 시장 가격이 무너지고 이에 따라 품질 나쁜 저가 제품이 판을 치는 악순환을 벗어나 제대로 된 제품과 유통으로 합리적인 제품을 공급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상무는 “블라인드·커튼 시장은 생산자와 유통업자, 소비자 3자 모두 불만을 가진 시장”이라며 “향후 인도네시아 법인인 PT웅진을 통한 현지 생산으로 미국 및 유럽, 중동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어떨까? 장후성 인테리어 팀장은 “프리미엄급 수입제품은 기존 제품과 비슷하고 중가제품은 약 10~20% 높은 수준”이라며 “블라인드 기준으로 일반 사무실의 경우 30평 정도에 약 200~300만원 정도 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정확한 시장 기준이 없어 전적으로 인테리어 업자에게 의존하고 있는 상품 선택의 폭을 일반 소비자에게 돌려 주는 건전한 시장 풍토를 조성한다는 점에서는 환영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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