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11)] 잘되는 대리점, 뭔가 다르다!
[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11)] 잘되는 대리점, 뭔가 다르다!
  • 패션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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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포항점 김향숙 대표
3040 맞춤식 고객관리로 승부

“오랜만에 오셨네요”라고 말하며 고객을 미소로 반기는 김향숙 사장에게 “제가 입은 ‘씨’ 옷 스타일이 마음에 드는지 동생도 사고 싶다고 해서 사주려고 왔어요”라며 고객이 답했다.


직원들 모두 단골 고객 약 2000명의 얼굴을 일일이 익히며 친밀함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씨’ 포항점은 롯데백화점으로 여성복 구매층이 많이 몰렸음에도 억대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10년 이상 잡화, 스포츠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로 4년 전부터 ‘씨’를 운영하고 있는 김향숙 사장은 “본사에서 물량지원을 확실히 해줄 뿐만 아니라 제품의 퀄리티도 높아 운영하기가 수월하다”며 “고객들도 품질의 우수성을 알고 한 가지 아이템을 사러 왔다가 관련 상품을 세트로 구매하는 경우가 다수”라고 전했다.


‘씨’ 포항점은 30대~40대 여성이 주 고객층이며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고객 유입이 가장 활발하다. 66㎡ 매장 규모에 시즌별 주력 상품을 많이 디스플레이해 손님들의 눈길을 끌도록 내부를 구성한 것이 매출을 올리는 데 주효했다.


김향숙 사장은 “제품이 좋아서도 그렇지만 지속적으로 고객들과 연락하며 그들의 성향, 취향을 파악하고 권유해준 것이 매출에 도움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일대일 맞춤식 고객관리를 계속 펼치며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yumi@ktnews.com

‘TNGT’ 복합 논현점 김기철 점장
‘고객 편의’ 최우선…토탈 원스탑 공간

TNGT 논현점은 7호선 논현역 3번 출구 100M 전방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강남역 부근으로는 젊은 층을 겨냥한 브랜드들이 밀집해있지만 신논현역을 기점으로 오피스를 대상으로 한 대형 복합몰들이 자리 잡고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다소 여유 있는 쇼핑을 원하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1층에는 ‘TNGTW’, 2층 ‘TNGT’, 3층 ‘마에스트로·모그’, 4층에는 ‘닥스’를 전개하고 있다.


LG 패션의 브랜드를 한 곳에서 모두 만날 수 있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내방한다. 1322㎡(구 400여 평)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이나 토탈 아이템 구비로 원스탑 쇼핑이 가능해 가족단위 목적구매 손님도 많다. 내방 고객에게 발렛파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련되고 널찍한 매장 환경으로 입점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1~2층, 3~4층 총괄 매니저가 각각 나뉘어져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매장 및 물량 관리를 하고 있다.


김기철 점장은 “고객 취향에 맞는 맞춤형 코디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구색과 개인 카운셀링을 방불케 하는 상품 코디 제안으로 내방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빠른 신상품 공급과 재고 소진 시 스피디하고 원활한 물량 공급이 강점으로 매장 신선도를 높였다. 단골고객 확보를 관건으로 더욱 친절한 고객응대와 서비스로 손님들이 쇼핑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나지현 기자 jeny@ktnews.com

‘티니위니’ 청주중앙점 김석호 사장
불모지 개척의 신화 기록

‘티니위니’ 청주매장은 상권 내에서 알아주는 매장 중 한 곳이다. 매출 실적이 좋지 않아 철수했던 매장을 다시 오픈하며 전국 1등 매장으로 탈바꿈했기 때문. 실 평수 165.28㎡(구 50평) 규모로 지난해 2월 오픈한 이곳은 연평도 사건 이후 매출이 약간 주춤하지만 8년 경력의 베테랑 노하우로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김석호 사장의 철저한 경영방식으로 가족같은 매장 분위기가 매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직원프로화’를 가장 우선시 한다는 김 사장은 직원 한명한명에게 직접 판매 노하우를 전수하고 직원들은 매장 관리 외 판매에만 신경쓰도록 한다. 특히 한번 찾아온 고객들은 진실된 마음으로 대하며 반드시 단골고객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다.


‘티니위니’ 청주중앙점은 전국 1등 매장답게 모든 아이템이 골고루 판매되지만 최근 입고된 봄 신상품 후드티와 셔츠 등의 패밀리 아이템이 반응이 좋다.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입을 수 있어 가족단위 고객이 많은 점이 강점이다.


김 사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대중성이 고루 갖춰져 남녀노소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브랜드가 ‘티니위니’”라며 “올 해 25억 원을 목표로 진실된 매장 운영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rlahj@ktnews.com

‘헤드’ 전주 평화점 운정희 사장
대단위아파트 밀집 가족쇼핑객 多

맞벌이 부부와 경제적으로 안정된 30~50대, 어르신을 포함한 가족단위까지 전주 ‘헤드’ 평화점은 다양한 고객층이 찾아오며 적중률이 높다. 대리점 운영경력 20년 베테랑인 윤정희 사장은 전주의 지역밀착형 신흥상권인 평화동과 송천에 ‘헤드’매장을 전개하면서 상당한 고정고객층 확보와 관리로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전주‘헤드’평화점은 주변이 대단위 아파트 밀집지역인데다 주차가 편안한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오후 시간대인 4시부터 퇴근시간이

후가 피크이며 저녁까지 고객들이 찾아든다. 최근에는 겨울패딩과 트레이닝복, 슈즈와 가방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의류와 용품은 판매가 대비 7대3의 구성비를 이룬다. 1인당 평균 판매단가는 요즘 트레이닝복과 신발을 포함 28만원선. 30평 매장에서 연간 8~9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코오롱카드를 발급해 집중 관리하는 고객리스트는 3500명이며 VIP고객은 연 천만원정도 소비한다고.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어르신 파카에서 아동화, 가방도 잘 팔린다”며 어덜트에서 청장년층까지 커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보다 젊은 이미지로 청소년에까지 어필하기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밝힌다. 평화점은 10년 이상 판매 베테랑인 매니저 2명이 상주하면서 친철하고 편안한 가족같은 분위기로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영희 기자yhlee@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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