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상반기 중 총 600명의 대졸 신입사원과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이랜드,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그룹본부(전략기획, 재무, 자금, 인사, 법무) 패션브랜드매니저, 유통매니저, 상품기획, 글로벌소싱, 외식경영, 디자이너 등이다.
입사지원서는 지난 1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이랜드그룹 채용사이트(www.eland scout.com) 를 통해 진행된다. 이랜드는 이번 공채를 통해 한국에서 유학중인 중국인 신입사원 50명을 처음 채용키로 했다. 절차는 대졸공채와 동일하며 신입사원 연수교육을 마치면 중국 상하이 법인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랜드는 지난해 중국 패션매출 1조원 돌파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과 중국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국 출신이 인재가 필요한 시점으로 부각됐다.
인턴사원은 올 8월 졸업생과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구체적인 채용조건은 4월말 채용사이트에 공고한다. 이랜드그룹의 인턴쉽은 직업에 대한 단순 경험이 아닌 채용을 전제로 진행된다. 방학 중 그룹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우수자의 경우 최종면접을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관계자는 “이랜드 인재상은 스스로 지식을 창조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에서 스스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과 도전정신을 필요로 하며, 지난해 역량이 입증된 신입사원의 연봉을 최고 4천만 원까지 보장하겠다는 발표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2011년 한 해 동안 신입, 경력 및 인턴사원 등 모두 2500명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