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업계, 여름준비 끝냈다
이너업계, 여름준비 끝냈다
  • 김효진 / rlahj@ktnews.com
  • 승인 2011.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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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비비안 ‘지방분해·몸매보정’까지 기능차별화

이너업계가 급변하는 기온과 트렌드에 발 빠른 대응책을 선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란제리 리딩 업체들은 다가올 여름매기를 겨냥한 차별화 전략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 고객몰이에 나섰다. 지방분해 소재 사용을 비롯해 각 부위별 몸매보정 속옷까지 소비자 니즈를 공략한 제품출시가 눈에 띈다.


‘입고만 있어도 살이 빠진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비너스’는 새롭게 디자인된 슬리미 제품을 선보인다. 원단 속 캡슐화된 특수 성분인 카페인을 첨가한 특허 소재로 지방분해효소 활성화가 세포에 쌓인 지방을 지방산으로 분해해 지방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피부 노화방지는 물론 부기제거, 피부탄력, 모공축소 효과가 특징. 이번 시즌 장윤주의 다이어트 레슨을 앞세워 판매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보정속옷 전문브랜드 ‘BBM’을 따로 운영하고 있는 ‘비비안’은 부위별 다양한 보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옆으로 퍼지고, 볼륨이 크고, 밑으로 처진 유형별 브래지어는 물론 두꺼운 허리, 빈약한 엉덩이, 하체 비만 등 부위별 제품구성으로 여성들의 소비심리를 불러모으고 있다. 울퉁불퉁 등 부분 군살을 보정해주는 제품과 컵 바깥 사이드에 원단을 덧댄 브래지어를 비롯 매운 성분이 함유된 바디슈트 등 기능성이 더욱 보강됐다. 특히 바디슈트는 피부층 셀룰라이트를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캡사이신 소재사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비안’ 디자인실 김희연 팀장은 “보정속옷은 갑옷 같이 답답한 속옷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면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많다”며 “꾸준히 착용하면 지방이 이동해 이상적인 몸매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만, 다이어트나 살을 빼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므로 여름이 오기 전 6개월이나 1년 등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착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정속옷 인기가 높아짐에따라 라이센스 란제리 브랜드에서도 기능성 제품을 출시, ‘트라이엄프’는 올 가을부터 기능성 제품을 확대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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