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산패션아울렛타운 신흥 나들목 상권 부상
직산패션아울렛타운 신흥 나들목 상권 부상
  • 김임순 기자 / iskim@ktnews.com
  • 승인 2011.04.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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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탄생…천안시 서북구청 직산사거리 위치
스포츠 아웃도어 완벽구성 ‘여성복 ·캐주얼’ 보완

직산패션아울렛타운(대표 박영관)이 활기를 보이며 대표적 나들목 상권으로 급부상했다. 이곳은 천안시 서북구청 직산 사거리에 위치한 아울렛 패션타운으로 매장을 추가 건설하는 등 상권 확대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현재 28개 매장으로 늘어났다. ‘컨버스’와 ‘리바이스’ 매장 사이에 신축중인 5개 점포역시 ‘휠라’‘사레와’‘네파’가 벌써 입점을 확정지어 놨으며 조만간 두 개가 더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편리한 주차공간과 접근성이 높아 쇼핑의 편의성으로 부각되는 곳이다. 길게 일자로 늘어선 상권은 2300평 규모에 달하며, 매장 연건평 850여 평에 이른다. 직산패션아울렛타운 대표이기도 한 박영관 사장은 개인적으로 ‘트루젠’‘블랙야크’‘리바이스’‘그린조이’‘케이스위스’‘더데이’등 6개 브랜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도로를 따라 달리더라도 매장이 한눈에 쏙 들어올 수 있게 한 것이 성공적인 매장개설의 첫 번째 조건이라고 말하는 박 사장이다. 또 전면 7미터에 평균매장은 37평이 갖춰져야 쇼핑하기에도 좋단다. 패션브랜드들은 갈수록 대형화를 추구하면서 50평, 60평대의 매장을 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밝히면서 37평 두 개를 트면 더욱 매장이 환해진다고 덧붙였다.

직산패션아울렛타운은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삼은리에 소재한다. “천안시 인구 55만 명을 모두 수용한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그들이 국도를 이용해 평택방향으로 진행한다면 거의 모든 천안 시민들이 이곳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는 설명이다. 천안시는 서북구와 동남구 두 개의 구가 있는데 서북구청이 이곳 직산에 소재한다. 서북구는 성환읍, 성거읍, 직산읍 등 세 개 읍과 한 개의 면인 입장면 그리고 성정1동, 성정2동, 쌍용 1동, 쌍용 2동, 쌍용 3동, 백석동, 부성동 등 7개 동에 11만481세대, 인구는 약 30만 7946명에 이른다.

2차 상권으로는 안성 공도읍, 평택이남 비전동에 이르는 상권을 포함한다. 평택은 가깝고 주변에 공단도 많다. 천안 제 4 지방산업 단지를 비롯 아래로는 탕정산업단지 일대와 아산신도시에 이르며, 천안삼거리 이북이 이에 해당된다. 또 북쪽으로는 평택의 소사벌 지구가 있으며 팽성읍 근처 추팔지방산업단지, 아산테크노밸리 등이 이에 속한다. 이들 지역에는 삼성 현대 아산자동차와 연계된 중소기업들이 성거, 입장, 성환읍 등지에 산재해 있으며, SKC, 현대 모비스 물류와 북천안IC 아산 탕정으로 향하는 천안 IC가 새롭게 건설될 예정이다. 이곳 직산패션아울렛타운은 경부고속도로와 1번국도 방향에 위치하면서 천혜의 나들목 상권이라는 평가다.

박영관사장은 “현재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의 MD를 갖췄다”면서 “반면 캐주얼브랜드와 여성복은 부진한 만큼 내년에는 이 분야 본격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 입점된 ‘푸마’‘아디다스’‘나이키’‘이엑스알’ ‘블랙야크’가 억대매장을 유지한다. 여성복이나 캐주얼 역시 브랜드 인지도가 있으면서 롱런되는 이름이 좋다고 분석했다.

한편 박영관사장은 브랜드아울렛 타운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떠오르는 나들목 상권인 경우 상당한 호경기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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