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브랜드 트위터 활용 ‘어떻게?’
남성 브랜드 트위터 활용 ‘어떻게?’
  • 김송이 / songe@ktnews.com
  • 승인 2011.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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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컨텐츠로 감성 소통

패션계 전반에 TGIF(Twitter, Google, Internet, Facebook) 마케팅이 부각되면서 남성복 브랜드들이 소셜 네트워크 활용에 나섰다.

트위터 활용으로 주목받는 브랜드는 ‘엠비오’와 ‘커스텀멜로우’, ‘지이크’ 등으로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연동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일모직(대표 황백) ‘엠비오’는 최근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브랜드 트위터를 활성화시켰다. 트위터에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영상을 실시간 중계하고 한상혁 CD의 트위터를 연동한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감성적인 메시지 전달로 고객에게 다가서고 있다.

코오롱FnC(대표 백덕현)의 ‘커스텀멜로우’는 초기 마케팅 비용의 상당부분을 할애해 홈페이지 안에 블로그 형식의 스트리트스냅 게시판을 꾸며 흥미로운 컨텐츠로 화제를 모았다. 올 여름 홍대 상권에 오픈할 예정인 플래그십스토어 현장을 트위터로 실시간 중계하는 등 활용폭을 넓힐 방침이다.

신원(대표 박성철) ‘지이크’는 매장과 제품 문의, 공연 초청 이벤트 등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제품 착용 후 착용샷을 찍어 트위터에 멘션을 보내 응모하거나 팔로우 해 이벤트 트윗을 리트윗 하게 하는 등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외 ‘지이크 파렌하이트’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런칭한 ‘반하트 옴므’도 3월부터 트위터를 오픈해 일찍부터 고객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온라인 접촉이 잦은 20~30대 남성을 타겟으로 한 캐릭터 및 컨템퍼러리 남성 브랜드들이 트위터나 블로그를 오픈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몇몇 브랜드를 제외한 대부분이 반복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쿠폰 발행 및 할인 행사 홍보에 그쳐 고객들의 외면을 받기도 했다.

업계는 “TGIF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의 구축과 전달이 용이하지만 관리에 소홀할 경우 이미지 저하 등 부작용이 더 크다”며 “기본이 되는 공식 홈페이지부터 충실히 구성하고 고객들과 소통할 양질의 컨텐츠를 감성적인 어조로 제공해야 한다”는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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